(흑룡강신문=할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러시아가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성공리에 억제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TV연설에서 “바이러스는 경계가 없다. 현재 인구 이동이 잦고 세계 전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위협받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러시아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작업을 철저히 실시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대규모 전파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연방과 지방 각급 기관들이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내놨으며 이러한 조치들은 엄격히 실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전체 국민에게 이러한 조치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호소하면서 현재 필요한 것은 단결과 책임, 기율과 서로를 돕는 것이며 바로 이러한 국민의식이 러시아가 역사상 그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 현재, 러시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4명, 그중 5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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