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해명 신임 주한중국대사(우)가 김연철 한국 통일부 장관(좌).
(흑룡강신문=할빈) 지난 18일, 형해명 신임 주한중국대사가 김연철 한국 통일부 장관을 예방해 코로나19 사태와 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연철 장관은 형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에서 거둔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중한이 방역 과정에서 서로 보살피며 도운 것은 어려움 속에서 량국의 진실한 우정을 보여주었다면서 량국 관계가 코로나19 사태 후 더욱 더 크게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형 대사는 습근평 주석의 진두지휘 하에 중국은 전국적인 체제 우위를 발휘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통제함으로써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도하는 한국정부도 코로나19 대응에서 뚜렷한 효과를 내 기쁘다면서 중한일 3국도 방역협력을 강화해 방역 안전지대를 구축하여 전 세계에 기준을 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반도 정세와 조선과의 관계 근황을 소개하면서 한국은 조선과의 관계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조선과 교류 협력을 펼쳐 남북 관계 및 역내 각국 간의 관계에 선순환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형 대사는 중국은 반도 남북 량국이 적극적으로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 협력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