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화 회장 앞장 서서 솔선수범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공익사업을 주요 취지로 하는 청도조선족여성협회는 최근 한국 대구에 2만장 마스크를 기부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요해에 따르면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 전해진 2만장 마스크는 청도조선족여성협회 회원들이 코로나19 에 대처하는 대구시를 위한 애심모금과 지난해 협회 경제부에서 벌린 회원사 제품 자선바자회에서 수익한 전액에 협회 부분 활동비용을 보탠 돈으로 구매한것이다. 마스크는 이미 지난주 총영사관에 전해졌다.
이계화 회장은 “한국은 우리와 한민족으로 어려울 때는 서로 돕고 베풀어야 한다”면서 “우리가 받은 것에 비해 주는 것이 약소하지만 이 작은 마음이 잘 전달되어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계화 회장은 현재 미국에 있는 상황이지만 먼 이국에서도 회원들을 잊지 않고 사비를 털어 500장 마스크를 구매해 3.8 절 선물로 보내준바 있다.
일본 야스끼주식회사 수석대표이며 칭다오브레스방직유한회사 총경리인 이 회장은 지난 1월 말 2월 초로 유산균 효소 15만 위안 어치와 10만 위안 어치의 기타 물품을 중국 우한에 후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건물주로서 세를 내준 칭다오 시내 가게의 20만 위안에 달하는 임대료를 면제해주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도조선족여성협회는 설립 10여년 동안 환경보호, 고아원과 양로원 방문, 효도관광, 영사관 통역, 주말한글학교 개설, “산둥성우리말축제” 주최, “2019년 청도세계한인상공인지도자대회”와 한국주간 행사 봉사 등 여러가지 공익사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명실상부 “공익단체”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