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현지시간 3월2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0년 도쿄올림픽의 기획을 강화해야 하지만 현재, 이렇게 하기도 저렇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한편으로, 일본 국민들은 올림픽 성화의 도착을 환영하고 있고 이는 일본 주최국에 대한 IOC의 신념을 키워줬고 다른 한편으로, 다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IOC는 여러 상황에서 다음 단계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공식 SNS를 통해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편지에서 “전례 없는 위기에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렇게 하기도 저렇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올림픽 취소는 206개 국가(지역)의 올림픽위원회 및 난민 대표팀을 포함한 11000명 선수들의 꿈을 파괴하는 것이고, 올림픽 취소로 아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그 누구도 도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올림픽 취소는 우리의 의사일정에 있지 않다"며 "현재, 각국은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많은 국가들이 개선되고 있다. 다른 체육 경기와 달리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은 아주 복잡한 도전이다. 그래서 다른 상황을 검토하는 것은 2020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일본 당국 및 모든 국제 연합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 모든 이익에 관계되는 각측의 약속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로써는 2020년 하계올림픽은 오는 7월에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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