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한국의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다수 환자가 한 곳에 입원해 있는 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에 계속되고 있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7일 한국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루적 확진자는 6천516명으로 전날보다 34명 늘었다.
대구 대실요양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식 통계상으로 추가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 흐름이다.
다만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수조사한 결과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간병인 1명과 환자 50명 등 5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했을 때 제이미주병원 환자 가운데 유증상자 3명을 확인했다. 이 중 1명은 26일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11시 현재 이 병원 전체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파악됐다.
제이미주병원(8∼11층)은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또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 10명, 간호사 1명, 간병인 1명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총 90명이다.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환자 5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2명,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 간병인 1명 등도 확진됐다.
대구지역 확진자 가운데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6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