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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 최선을 다해 농기계공급 보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3.29일 18:24
음력설을 앞두고 갑작스레 몰려오더니 걷힐 날이 없을 듯 침침하기만 하던 코로나19의 먹장구름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한 것은 새해 농사차비가 시작된 3월 초순이였다. 농업기계화가 광범위하게 보급된 연변대지의 봄맞이는 농업기계구매부터 시작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연변의 부분적 지역을 돌면서 연변의 농기계공급과 판매상황을 알아보았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품공급이 제때에 되지 못해 농기계생산에서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만 농민들의 봄갈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밤낮으로 농기계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0여대를 준비하였습니다. 이제 좀 더 노력하면 지난해의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연변태욱농업기계유한회사 총경리인 발명가 김태욱씨는 한창 조립차간에서 조립중인 복합파종기를 가리키면서 말한다.



복합파종기 조립을 하고 있는 연변태욱농기계유한회사 직원들.

농민들을 고달픈 로동에서 해방시키기 위하여 농기계개조에 팔을 걷고 나선 김태욱씨가 생산하는 복합파종기는 농민들이 조작하기 간단하게 설계하고 파종기 한대로 옥수수, 콩, 록두, 해바라기, 락화생 등 일체 농작물은 물론 약재나 남새도 파종할 수 있어 광범한 농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김태욱씨가 생산한 복합농기계를 팔아 단맛을 본 농기계판매상인 왕청현굉대농기계상점 경리 왕염군(汪清县宏大农机商店 经理 王艳军)은 이 파종기는 작업효률이 높을뿐더러 로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증산할 수 있어 농민들이 선호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으면서 먼저 10대를 주문하였다.

그는 “오늘 여기 와서 농기계의 조립정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지난해에 가져갔는데 잘 팔렸습니다. 농기계고장이 적고 가을에 수확고를 제고할 수 있다고 농민들이 매우 만족해합니다.”고 표시했다.

한편 연길시에는 이와 비슷한 농기계생산판매업체가 30여호 되는데 농기계관리부문에서는 농기계관련업체에 대한 지지력도를 강화하고 농기계구매보조금도 500만원 좌우 확보하여 농민들의 봄철농사에 지장에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변주농기계관리소 소장 양점봉(杨占峰)은 “주 농기관리부문에서는 적극적으로 전염병상황에 대응하여 예방퇴치를 강화한 동시에 농기계생산과 춘경준비사업을 틀어 쥐였습니다. 첫째는 농기계기업들의 생산을 회복시켰고 다음 농기계판매기업과 보수기업들을 조직하여 농기계와 부속품을 장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농기계 5천여대와 각종 부속품 100만개를 저비하여 봄철 농업기계화생산 수요에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유구한 이앙기생산력사를 가지고 있는 연길이앙기제조유한회사는 국가유명제품인 춘묘(春苗)표 이앙기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초보적인 생산회복단계에 진입한 이 회사 생산직장에서는 10여명 종업원들이 금방 조립한 이앙기들을 검측하고 있었다. 이 회사 총경리 고우는 “지금 초보적으로 생산을 회복했습니다만 공급분야에서 문제에 부딪쳤습니다. 물류 등 면에서 아직 완전히 정상으로 복귀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시간이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판매지역도 많은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례하면 흑룡강지역은 아직도 봉폐상태에 처했는데 주문은 전화 등으로 들어옵니다. 우리는 지금 이런 주문량을 만족주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고 회사의 생산과 판매정황에 대해 소개했다.

연길이앙기제조유한회사에서는 나라의 거시적인 조절과 통제하에서 제품재고가 별로 없이 주문생산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는데 국내수요에 만족을 주는 토대우에서 동남아를 비릇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왔다. 고우는 지금 상황으로는 수요가 급증한 해외시장을 만족 주기 다소 어렵다고 하면서 300대의 주문량의 절반수준인 150대를 공급할 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국내 주문은 생산과 운수를 전반적으로 고려하면 4월초에 가야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연길시농기계관리소 소장 김영욱(金永旭)은 농기계업체들을 방조하여 기본상 생산과 판매를 회복하였다고 소개하면서 연길시 농민들의 수요에 90% 이상 만족 줄 수 있다고 했고 돈화시농업기계관리본소 부소장 진위광(陈伟光)도 돈화시의 농기계 생산기업과 판매기업들에서 시당위와 정부의 요구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예방과 통제를 잘하는 기초우에서 전면적으로 생산을 회복하여 농민들의 봄농사수요에 담보할 수 있다고 표시하였다.

돈화시방정농업설비제조유한회사의 주제품은 옥수수수확기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줄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였다. 동류 회사들과의 치렬한 경쟁도 있지만 제품수출이 수확철을 앞둔 동남아였기 때문에 남보다 생산을 일찍 회복하였다. 이 회사 총경리 사회우(史怀宇) “음력설 후에 인차 생산을 시작했는데 주문량이 많아 여느때 보다 훨씬 바빠졌다.”고 하면서 응당 만부하생산을 진행해야 하는 관건적인 시기에 신종 코로나19 때문에 부품조달이 크게 지장받았다고 소개하였다.



돈화시방정농업설비제조유한회사 직원들이 조립한 농기계를 검측하고 있다.



돈화시방정농업설비제조유한회사 직원들이 수확기를 조립하고 있다.

최근 연변주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돈화시농기계판매거리는 제법 흥성흥성한 분위기이다. 가가호호가 정상 영업에 들어갔고 농기계를 구매하려는 농민들로 넘쳤다.



돈화시농기계판매거리 일각

돈화시애쓰터농기계상점을 경영하는 범대위(范大伟)는 “우리는 주로 한국경운기, 할빈면경기 등을 경영합니다. 제품비축상황은 설전에 미리 장만했습니다. 설후에 설비를 장만하자면 많은 기업들로부터 미처 공급받지 못했을 겁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올해 들어 면경기 수요자들이 비교적 많아졌습니다.”고 판매상황을 소개했고 몇집 건너 자리잡은 돈화시흥원농기계부품상점도 판매 성수기를 맞이해 농기계판매가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고 한다.

많은 농촌로력이 대도시로, 해외로 빠지다보니 농기계수요량이 날로 늘어가는 상황이다. 이런 실정에 정부에서 농업기계화를 대대적으로 제창하고 농기계보조금도 두둑히 제공하기에 농민들의 농기계에 대한 인식은 나날이 제고되고 있다. 이전처럼 더는 소나 말로 경작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집집마다 농기계 서너대, 적어도 한두대는 갖추고 있는 실정이라 농기계부품판매와 보수는 경기가 날로 좋아지고 있는 신흥업종이 되였다. 돈화시흥원농기계부품상점 직원들이 농용트럭밑에서 한창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농기계수리공 원욱(敦化市鑫源农机配件商店:袁旭 )은 “코로나19로 많이 걱정했지만 봄농사에 수요되는 농기계공급이 별로 큰 지장없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어 다행이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농호를 찾아 농기계보수를 하고 있는 농업기술원들.

한편 알아본데 의하면 올해 연변주 농기계보조금 총액은 1억 2천만원에 달하는데 이미 3885만원이 조달되여 농민들은 각 현시에서 농기계구매보조금 수속을 밟을 수 있다고 한다. 주내 각 현시 농기계관리소들에서는 현재 농업기술인원들을 조직하여 농업기계보수작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데 목전에 이미 검사, 보수한 농기계는 4만여대이며 이는 연변주 농기계 총수의 60%에 달해 농기계가 기계화농업생산에 정상적으로 투입되도록 담보하고 있다.

길림신문 김태국,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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