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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방역 경험 공유, 국제 공조에 포커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4.02일 08:18
중국외문국, 코로나19戰 국제 싱크탱크 화상포럼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외문국이 주최한 ‘당대 중국과 세계—코로나19戰국제 싱크탱크 화상포럼’이 3월30일 개최됐다. 중국외문국이 최초로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한 국제 포럼에 중국, 프랑스, 스페인, 파키스탄, 이집트, 브라질 등 6개국의 전문가 및 학자들이 모여 코로나19 대유행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았다.



  두잔위안(杜占元) 중국외문국 국장이 ‘당대 중국과 세계—코로나19战

국제 싱크탱크 화상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두잔위안 중국외문국 국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힘든 도전이 되었고, 바이러스는 어느 국가도 자신만의 이익을 꾀할 수 없게 만들었다. 단결 협력은 코로나19에 승리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싱크탱크는 세계가 공동 위협 도전에 직면했을 때 이견을 버리고 공감대를 모아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보살피고 도울 것을 하나된 목소리로 호소해야 한다. 인류 공동 운명체 이념에 입각해 오명을 씌우고,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하고 코로나19를 정치 조작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 사상은 인도가 필요하다. 싱크탱크가 손을 잡고 서로 배우고 함께 연구하고 토론해 널리 의견을 모으면 고품질의 연구 성과로 인류 전체에 서비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상포럼에서 참석 귀빈들은 ‘코로나19의 발전 추세 및 각국의 공조 대응 조치’, ‘코로나19가 경제·사회 및 각국의 거버넌스에 미치는 충격’,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위기 대응과 글로벌 거버넌스 변혁’ 등의 의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중국의 경험은 세계에 귀감



  3개월 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쉬순칭(徐順清) 화중과학기술대학 공중보건학부 부원장은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독려, 등급별 진료, 핵산진단 범위 확대 및 시민을 위해 상세한 자가격리 지침 마련 등 우한이 코로나19와 싸운 경험을 각국 귀빈들에게 소개했다.



  프랑스 싱크탱크 ‘The Bridge Tank’의 Joel Ruet 회장은 “현재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에 대해 아는 건 정말 미미하다”면서 “중국은 큰 희생을 치르면서 맞바꾼 경험을 세계와 공유했다. 각국은 적극적으로 배우고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거버넌스 원칙을 공중보건 분야에 응용하길 희망한다면서 각국이 정치적 입장과 이데올로기 차이를 버리고 일치단결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여 분초를 다투어 생명을 구하자고 호소했다.



  장웨이웨이(張維為) 푸단대학교 중국연구원 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높이 평가하며 각국에 자신의 실제 조건에 따라 중국의 경험을 배우고 본받길 권고했지만 서구 매체는 여전히 중국의 방역 방안에 코웃음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원장은 “일각의 매체들이 가진 편견으로 인해 일부 서방 국가 정부와 국민들은 중국의 실제 방역 모델과 성과를 제때 파악하지 못해 ‘기회의 창’을 허비했고, 코로나19 대응의 호기회를 놓쳐 불가피한 손실을 초래했다”면서 “중국 방역의 소중한 경험은 전인류의 공동 자산으로 국제 사회가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 서방 사회는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국민 대중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사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실사구시해야만 코로나19 저지전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Mustafa Sayed 파키스탄-중국학회 집행주임은 “중국의 14억 국민은 중국공산당의 리드 하에 일치단결해 코로나19에 대응했다. 수만 명의 의료진이 우한으로 달려갔고, 농촌 지역에서는 코로나19의 위험에 관한 상식 등 조치를 보급했다. 이런 경험은 파키스탄이 배울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종교, 국경을 상관하지 않고 사회적 지위도 무시하며 코로나19 앞에서 모든 국가는 이익 공동체”라면서 “각국이 단결하고, 정치적 이익을 버려야만 바이러스에 승리할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행동 조율해 대승적 차원에 서비스



  왕원(王文) 중국인민대학 충양금융연구원 집행원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현재 전세계 최소 50개국이 비상사태를 선언해 전세계 인적·물적, 자금의 국경간 이동이 1분기에 현저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왕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급속히 만연한다면 세계 경제는 계속 하강할 것이다. 따라서 세계는 연대해 코로나19를 막아야 하고 경제 침체도 막아야 한다”면서 “각국은 WHO와의 조율을 강화하고 국제 공조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며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융(李永) 중국국제무역학회 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은 각국이 공감대를 구축하고 보건과 건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만연을 억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국이 실물경제 정책과 금융정책을 조율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건전성을 확보하고, 기회를 창출해 코로나19 사태가 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거나 최소화 할 것을 건의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하게 시행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해야 하지만 ‘경제적 거리 두기’는 피해야 하는 위험 행위”라고 지적했다.



  왕샤오후이(王曉輝) 중국인터넷뉴스센터 편집장은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응할 때 매체도 중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가 도래했을 때 매체는 진상을 전달하고 정보 원활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코로나19 같은 세계적인 재난에 마주해 매체는 전인류적인 관점에서 인류 전체의 이익에 서비스한다는 취지로 경험을 즉시 공유하고,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호소해야 하지 서로 비난하거나 네거티브 공격을 해선 안 된다. 거짓정보와 루머에 대해 매체는 최전선의 파수꾼이 되어 반박과 확인을 진행해 ‘정보 바이러스’가 숨을 곳이 없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 잡고 협력하는 운명공동체



  스페인 애사데(ESADE) 경영대학원 Augusto Soto 교수는 세계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유행병이 세계에 만연할 확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세계 운명공동체라면서 “세계 각국이 전세계의 미래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해야만 각국이 장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 로스쿨 중국연구센터의 가오원융(高文勇) 주임은 “중국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각국의 견실한 동맹국으로 코로나19가 세계에서 더 큰 범위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면서 “WHO에 기부한 것이나 여타 국가에 물자를 기부하고 의료진을 파견한 것은 모두 중국이 주창하고 실천하는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Hussein Ismail 이집트 국가정보총국 연구원도 이번 코로나19가 인류 운명공동체의 심오한 의미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코로나19 발병 초기 이집트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에 중국 국민에 대한 지지와 자신감을 전하며 중국을 도와주었다. 지금 중국도 국제 공조를 적극적으로 펼쳐 세계와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 국민을 보호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인을 보호하고 있다. 중국은 실제적인 행동으로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에 입각해 국제 협력을 추진해야만 코로나19에 승리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가오안밍(高岸明) 중국외문국 부국장 겸 편집장이 이번 포럼을 주재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세계 공동의 적이며, 코로나전(戰) 과정에서 어느 국가도 이에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각국은 국적, 언어, 피부색, 종교 신앙에 상관없이 협력해 바이러스에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당대중국과세계연구원과 중국인터넷뉴스센터, 차이나투데이(China Today) 잡지사 및 베이징보성국제문화교류유한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중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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