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중국공상은행 연변분행 리퇴직 당지부에서는 코로나19 저격전을 위한 당원 모금행사를 가졌다.
인터넷을 리용한 4일간의 모금활동을 통해 총 209명 참여, 3만 9,709원이 모아졌다. 여기에는 36명 비당원들이 기부한 4,800원도 포함되여있다.
리퇴직 당지부 서기 안미선(67세)은 고혈압, 당뇨병, 뇌경색 등 질병으로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모금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1,000원을 내놓았다. 관련 부문 일군이 안서기는 질병때문에 생활이 좀 어려울 텐데 이렇게 많이 기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조직의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라에 곤난이 있을 때 당원으로서, 지부서기로서 응당 앞장서야지요.”라고 말했다.
올해 71세의 홍명옥은 갑상선 종양으로 화학치료를 받고 있는터라 경제적 부담이 크다.
코로나19 예방통제 사업을 위해 모금한다는 소식을 접한 홍명옥은 1,000원을 보내며 “나는 로당원이요. 지금 나이가 많아 일선에 나서지 못하니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조금이라도 돕자고 하오.”라고 했다.
83세의 장귀복은 거동이 불편하여 여러해 째 바깥 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장로인은 안로인더러 로간부관리중심에 1,000원을 가져다 주도록 했다.
장귀복은 전화로 “나이도 많고 건강도 좋지 않고… 지금 머리가 명석할 때 당에 대한 나의 마음을 전하고저 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도 별로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고 했다.
한국에서 료양중인 김영숙 로인은 제1시간대에 500원을 보내왔으며 미국에 있는 비당원 리광 로인도 100원을 보내왔다.
공상은행 연변분행의 로인들은 코로나19를 저격하는 데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태주게 되여 마음이 뿌듯하다고들 말한다.
/ 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