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가 4월 중순으로 계획했던 슈퍼리그 개막 목표가 결국 좌절됐다. 국가체육총국은 3월 31일 “중국 프로축구리그가 가까운 시일내에 개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슈퍼리그 개막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 슈퍼리그는 지난 1월 30일 중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020 시즌 개막을 미뤘다. 국내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자 복수의 매체들은 중국축구협회가 슈퍼리그 개막을 4월 18일로 계획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전 갑급리그 매주객가팀의 브라질 공격수 도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슈퍼리그 산동로능팀의 브라질적 용병 펠라이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최근 매주객가팀 두 선수의 추가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완전히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국가체육총국은 “무증상 감염자가 스포츠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2차 확산을 유발할수 있다.”며 결국 슈퍼리그 등 프로축구 시즌 돌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슈퍼리그 16개 팀 선수 전원을 코로나19 검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3월 30일, 중국축구협회는 슈퍼리그 16팀에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연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