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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11년 만에 '춘레이 계획' 재개…중소기업 돕기 일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4.09일 07:46
  (흑룡강신문=하얼빈) 알리바바가 11년 만에 중소기업 돕기 특별 행동 ‘춘레이 계획(春雷計劃)’을 재개한다. 알리바바는 4월7일 디지털화 능력을 발휘해 중소기업이 현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를 잡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시절인 2009년3월 알리바바는 최초로 ‘춘레이 계획’을 가동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인터넷 추세를 타고 ‘빙하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썼다. 현재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수 확대, 대외무역 안정, 농업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위기일수록 알리바바와 중소기업의 연결이 긴밀해지고 있다. ‘춘레이 계획’을 처음 가동하기 전 마윈은 전 직원에게 보낸 ‘겨울의 사명’ 제하의 편지에서 “오늘의 변혁으로 인해 10년 이후 우리는 다른 세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춘레이 계획’ 재가동을 선언한 이날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봄의 전역(春天的戰疫)’ 제하의 편지에서 “사회 경제의 원자 세포인 중소기업이 살아나는 것은 사회 경제가 살아나는 것이고, 중소기업이 번성하는 것은 사회 경제가 번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춘레이 계획 2020’ 가동을 선언한다. 우리는 알리바바가 20년 간 쌓은 비즈니스 역량과 기술역량을 활용하고, 일련의 하드코어 조치를 통해 새로운 공급을 창조하고 새로운 수요를 자극하고 새로운 무역을 촉진할 것이다. 아울러 총력을 다해 디지털 경제 시대로 나아가는 새로운 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모든 필요한 행동으로 중소기업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장 CEO는 말했다.

  이날 알리바바는 대외무역 업그레이드 및 온라인 돌파구 마련, 대외무역기업의 내수시장 개척 지원, 디지털화 산업 벨트 구축, 스마트 네트워크를 통한 농업 지원, 금융 지원 등 5개 분야 16개 지원 조치가 담긴 ‘알리바바 춘레이 계획 2020’을 발표했다.

  대외무역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 온라인 돌파구 마련을 돕기 위해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페레스, 라자다(Lazada), 티몰글로벌 등의 플랫폼에 기반해 해외 온라인 고객을 확보하도록 돕고 △알리바바닷컴은 오프라인 대외무역기업이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할 수 있도록 주선하며 △각 지역과 협력하여 지방 특색 디지털화 마켓과 디지털화 산업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외무역기업의 내수 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중국 국내 무역 플랫폼 1688.com에 디지털화 ‘대외무역 전용 코너’를 개설하고 △온라인 경영 경험이 없는 대외무역 기업이 티몰슈퍼(天貓超市), 타오바오신쉬안(淘寶心選)에 직접 공급업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돕고 △티몰에 입점한 대외무역 제조업 업체에 대한 연회비 감면을 3개월 연장해 주고 △중소 대외무역 기업의 타오바오 입점을 위해 녹색 통로를 개통하고, 상응하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화 산업 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알리바바는 △디지털화 ‘슈퍼 산지 명함’을 만들고 △전역에 100억 위안 규모 이상의 디지털화 산업 클러스터 10곳을 구축하며 △3년 내에 1000개 공장 온라인 직판 매출 1억 위안을 달성하도록 돕고 △각 성(省)에 타오바오 생방송 산업 기지 1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네트워크를 통한 농업 지원을 위해 △전국에 알리바바 디지털화 농업 기지를 1000개 건설하고 △원산지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원산지 농산물 브랜드를 홍보하고 원산지 이력추적 생방송을 진행하며 △농산물 도시 협력 계획을 가동할 방침이다.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해 △‘즉시 결산’ 무상 서비스를 6월30일까지 연장하고, 인터넷 상업은행이 조건이 부합하는 플랫폼 업체의 대금을 우선 지불해 주며 △인터넷 은행연합회 전국상공업연합회와 은행 1000곳이 소상공인 1000만 명에게 비대면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즈푸바오는 1688과 제휴해 업체에 원스톱의 온라인 간편 제품 입고 루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외상으로 제품을 입고하는 모델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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