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로나 백신 1기 림상시험에 참가한 지원자들의 말에 따르면 2기 림상시험 지원자 모집이 이미 시작됐다. 2기 림상시험은 총 500명의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108명의 1기 림상시험 지원자들은 20여일 동안 선후로 백신을 접종했으며, 요구에 따라 14일동안 집중 료양 관찰을 받았다. 지난 9일, 마지막 지원자를 끝으로 모든 격리가 끝이 났고 지원자들의 신체상황은 모두 량호했다.
1기 림상연구는 저, 중, 고 3가지로 백신 사용량을 나누어 관찰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연구진은 백신 접종 후 발열, 접종 부위 통증, 관절 통증 등 불량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저, 중 사용량조와 비교할 때 고 사용량조가 열이 나는(체온≥38.5℃) 비률이 더 높다는 것도 알아냈다. 하지만 모두 24시간 이내에 스스로 회복되었다.
2기 림상연구에는 최종적으로 저, 중 사용량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연구는 중 사용량조 250건, 저 사용량조 125건과 플라세보 대조조(安慰剂对照组) 125건으로 총 3조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즉 지원자의 50%는 중 사용량의(1ml) 백신을 접종받을 것이며 25%는 저 사용량의(0.5ml) 백신을 접종, 남은 25%는 플라세보 대조 접종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번 지원자들은 14일간의 집중 료양 관찰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관찰하면 된다. 이 기간동안 연구진은 전담 인원을 파견해 환자를 방문 지도하여 안전성을 관찰하고 기록할 것이다.
안전성 관찰기간 중 좋지 않은 사건이 발생될 경우 지원자는 즉시 치료를 받을수 있다. 연구진은 지원자들을 위해 상업보험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 지원자는 접종 당일과 14일째 되는 날, 28일째 되는날, 6개월 되는 날까지 총 4번의 채혈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백신의 림상연구는 1, 2, 3기로 나뉜다. 1기 림상연구는 보통 소수의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백신의 안전성 및 면역이 생성되는지를 평가하며, 2기 림상연구는 적당한 참가자를 모집하여 백신의 접종 단계와 수속을 완선화시켜 불량반응 등 데이터를 얻어낸다. 3기 림상연구는 주요하게 백신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비교적 큰 규모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감염 예방, 증상 경감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