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문화축제 주최측은 공고를 발표하여 올해의 된장오덕문화절을 4월15일로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에 펼쳐지는 제16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문화절은 오덕된장술문화축제와 오덕 시서화문화예술절로 나뉘여 펼쳐지며 4월 15일부터 9월 29일 기간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 민들레 생태마을인 천하제일 된장촌에서 펼쳐지게 된다.
오는 6월 9일에 축제의 기념행사가 열리며 9월29일에 페막행사가 펼쳐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행사일정에 따라 통보할 예정이다.
축제기간인 4월15일부터는 된장담그기 참가자 신청을 접수하는데 신청순서에 따라 된장 담그는 날자를 배정해주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된장 담그는 인원을 10가구 아래로 공제하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한가구당 장독과 전통메주 5키로그람, 그리고 소금, 목탄, 마른 고추, 장독덮개 흰천 등 기타 원자재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행사참가 기념품으로 오덕된장술 1병을 증정하며 점심식사 사전 예약시 인당 된장국밥 한그릇을 15원에 제공하며 식사시 마시는 된장술 원액을 일정량 무료제공해 준다.
축제 주최측은 우수한 전통발효식품인 된장을 제철에 담그어 제때에 섭취하도록 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코로나19로 인한 긴장한 분위기를 해소하며 사람들의 생활정취를 한층 높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의 생태·된장문화축제를 전보다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