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일전에 길림성 훈춘시 예술단 배우 방일권이 국가지식재산권국에서 보낸 “조선족상모실용신형특허증서”를 받았다. 방일권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조선족상모와 관련된 발명특허 수령자이다.
방일권은 구조와 외관등면에서 전통적인 상모를 전면적으로 개조하고 전통상모의 막대기와 모자꼭지가 해체 또는 휴대하기 어려운 단점을 보완했다. 한편 전통상모의 모자면은 봉제를 점착방식으로 개변하고 단색의 모자테를 홍,황,람 삼색으로 고쳤다. 두건부분은 세척교체가 되지 않는 봉제방식을 분해패용방식으로 개변했다. 상모막대기와 꼭지가 이어진 부분은 철사로 고정하던 것을 나일론끈과 철사를 결부하는 방식으로 개변해 무용과정에 생기는 소음을 줄이고 안전성을 증가했다.
방일권은“전통상모는 단점이 아주 많다. 그러나 이를 연구하는 사람이 없다. 나는 개조를 통해 더많은 사람들이 상모를 좋아하고 상모와 상모춤이 전승보호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일권은 중국에서 가장 젊은 상모 전승인과 중국 상모 달인이다. 그는 10년동안의 연구를 거쳐 새로운 상모를 개발했다. 현재 이 상모는 사용중에 있고 향후 무형문화재로 신청할 예정이다.
조선족의 대표적인 무용형식인 상모춤은 조선족들이 장기간의 로동과 생활과정에 창조한 소중한 문화적 재부로서 유구한 력사와 풍부한 내용을 가지고 있어 조선족인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중국조선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