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Mikhail Murashko 러시아 보건장관은 19일 “각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기울인 노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Murashko 보건장관은 당일 G20보건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각국은 WHO의 감염병 대응 노력을 지지해야 하고 감염병 도전에 대응하는 글로벌 반응 체제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와 의료 용품의 진입과 보장이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완벽한 의료 보험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모든 환자를 커버하는 의료 서비스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러시아는 끊임없이 다른 국가의 감염병 대응 경험을 배우고 또 자신의 의료 보건 시스템 현대화 문제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미 자신의 코로나19 검사 및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고 전국에 중증 환자 치료에 특화된 상담센터를 설치했다”고 부연했다.
러시아 방역 지휘부가 1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러시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6060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2853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4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61명을 기록했다. 또 신규 완치 환자 수는 234명으로 누적 완치 환자 수는 3291명을 기록했다. 한편, 신규 확진자 가운데 약 43%는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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