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가 20일 온라인상으로 개최한 포럼에서 여러 경제학자들은 어떻게 경제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할 것인가와 관련해 토의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은 전례없고 경제충격이 비교적 크다면서 한층 강화된 거시정책으로 전염병 사태의 영향을 헤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1분기 중국의 GDP는 6.8% 하락해 1992년부터 분기별 GDP수치를 발표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개최된 포럼에서 왕일명 전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이번 사태의 영향범위는 전례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3월 들어 방역효과가 꾸준히 나타나면서 주요 경제지표 모두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왕일명 전 부주임은 공업, 서비스업, 투자, 소비와 수출입 등 하락폭이 모두 대폭 수축되어 경제의 급격한 하락세를 돌려세웠다며 이는 중국 경제의 강한 내구성과 충격 대항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으로 만연되면서 중국 경제는 여전히 외부 수요 위축, 공급사슬 중단 등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사태는 국내적으로 취업압력 증가, 내수 저조 및 금융영역의 리스크 증가 등 문제를 가져왔다고 표시했다. 그러면서 거시정책을 대폭 강화해 사태 영향을 헤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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