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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상품권, 중국서 경기부양 효과 뚜렷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4.21일 11:34
  (흑룡강신문=할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76일 동안 봉쇄되었던 무한이 최근 활력을 회복했다. 20일, 현지정부가 무한 시민들에게 발급한 소비상품권이 유통을 시작하면서 많은 상가들에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무한시는 인민폐 23억원 상당의 소비상품권을 시민들에게 발급했다. 그중에서 5억원은 무한시 정부가 출자하였고 18억원은 온라인 플랫폼이 제공한 관련 상품권이다. 상품권은 7월31일까지 발급하며 음식점과 상점, 마트, 편의점, 관광 등에 사용할수 있고 10원 권과 20원 권, 50원 권, 80원 권으로 나뉜다.



상품권을 보여주는 무한시민.

  19일 온라인 상품권 “뺏기”에서 마트의 상품권이 가장 짧은 시간 안에 동이 났다. 알리바바그룹의 알리페이 플랫폼에서 30원이 차면 10원을 감액하는 마트 상품권은 29초만에 동이 났으며 위챗에서는 6초만에 마트와 편의점의 상품권이 전부 동이 났다.

  주민들은 상품권으로 물건 구매시 정부의 보조금과 플랫폼의 보조금, 상가의 세일까지 합쳐 반값만 지불하면 된다.

  무한의 상가에서 가게 주인들은 영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고객 당 구매액이 눈에 뜨이게 늘고 있다며 정부의 소비권 발급으로 인기가 늘고 소비가 진작되어 상가의 바람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시 모 마트에서 결제하고 있는 시민.

  중국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1분기 경제수치에 따르면 요식업과 백화점, 마트 등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심각하게 받았다. 사람들이 외출과 회식을 줄이면서 1분기 중국의 사회소비품 총 소매액이 7조 8580억원으로 동기대비 19.0% 줄었다. 일부 식료품과 음료수의 매출이 늘고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액도 일부 늘었으니 가게들은 큰 영향을 받았다. 1분기 요식업의 매출은 6026억원으로 44.3% 줄었고 상품 소매액은 7조 2553억원으로 15.8% 줄었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 감염병이 기본적으로 저지되었고 코로나19 방제가 지속적으로 나이지고 있으며 업무복귀와 조업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많은 지방정부들에서 오프라인의 실물소비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 상품권으로 일용품을 구매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에도 사용할수 있다.



시장에서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항주시민.

  강소 남경은 상품권을 발급하여 소비를 진작한 첫 도시이다. 남경시 상무국에 따르면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누계로 2만3000장의 상품권이 사용됐으며 600만원 상당의 소비가 이루어져 370만원의 소비를 진작하는 효과를 산생하였다. 현지 소비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외출하여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소비액이 늘고 폐업하는 가게가 줄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 발급으로 주민의 소비 열기가 상승하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활발한 절강성 항주시는 상품권의 소비진작 효과가 더 크다. 항주시 상무국에 따르면 소비 진작 효과가 15배에 이르며 정부는 3천만원 미만의 보조금으로 5억원의 소비를 진작하였다.

  경제법칙으로부터 보면 생산과 생활질서가 점차 정상을 회복하면 그동안 억제됐던 소비가 반등하면서 점차 안정적인 상승세를 회복하게 된다. 일부 지역의 실질적인 효과를 보면 상품권 정책을 출범한 이후 많은 현지 주민들의 소비와 시장활력 추진에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상품권 발급이 소비시장에 대한 진작 역할이 아주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상품권을 발급하고 상가들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면 소비자들이 혜택을 보는 동시에 관련 기업에도 도움이 되어 상업기회와 활력을 늘리고 관련 영역의 소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어 기업의 생산경영을 호전시키고 부담을 줄일수 있다. 상품권을 발급하면 경제가 부진한 시기 저소득 가구의 생활 상황을 크게 개선할수 있다.



항주시에서 발급한 관광상품권.

  중국경제에 대한 소비의 진작 역할이 끊임없이 늘면서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주 동력이 되고 있다.

  베이징대학교 광화관리대학이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소비가 중국 경제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면서 코로나19 이후 정책적으로 주민소비력과 소비자신심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상쇄하는데 신경써야 한다.

  현재 무한을 포함한 일부 도시들에서 저소득층에 특별 보조금을 지급하여 그들의 생활을 보장하고 소비력을 향상하고 있다.

  이외에 정부는 일부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자영업자들에게도 무이자 대출금이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정부 보상자금을 설립하거나 임대료와 세금을 면제하는 등 조치를 적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를 진작하고 취업을 늘리며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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