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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북단 관문을 굳게 지키다'... 수분하세관 김광권 부관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4.23일 12:26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 코로나19사태가 불거지면서 중국 최북단의 작은 도시가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흑룡강성의 수분하통상구이다. 인구 7만의 이 자그마한 변방도시가 세상의 주목을 받는 리유는 바로 코로나때문이다. 중국의 코로나사태가 즘즘해지는데 러시아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가운데서 코로나환자가 발생해 전국을 들썽케 했다. 따라서 이 작은 도시는 전파를 타고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수분하통상구 뒤에는 바로 조국이 있다. 이 관문을 지키는 일이 수분하세관의 임무이다. 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도 남음이 있다. 수분하세관 김광권(53.조선족) 부관장이 바로 이런 중요한 관문을 지키는 주인공들중 한 사람이다.



김광권 부관장(가운데)이 세관 직원들과 코로나 방역 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수분하통상구 제공

  관문을 지키는 '황소'

  김광권 부관장은 수분하 관문을 지키는 '황소'로 불리운다.

  1990년 동북농업대학식물보호학과 식물보호 전공을 졸업한 그는 수분하동식물검역국에 배치 받아 30년동안 한우물을 파며 조국 변방의 관문을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지켜왔다.

  그는 동북농업대학의 재직 연구생을 졸업했고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무원, 동녕, 수분하 출입경검사검역국 부국장으로 사업했다. 2018년 세관으로 통합되면서 할빈세관소속 수분하세관 부관장으로 발탁됐다.



  한 회사에서 증정한 감사 금기를 김광권부관장(왼쪽)이 받고 포즈를 취했다. /수분하통상구 제공

  수분하통상구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코로나 환자가 발생후 비상이 걸렸다. 수분하세관의 종합물자보장의 '후방 지휘관'인 그는 저녁 늦게까지 일터를 지켰다. 그는 서둘러 '수분하철도통상구 출입경인원의 코로나 예방 수칙'을 만들어 1선에 나가는 직원들한테 전달했고 마스크, 방호복 등 1선에서 급히 수요하는 물자를 제시간에 지체없이 통일적으로 조달해 세관 직원들 가운데서 감염자가 하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김광권 부관장은 "몸이 늙고 분투하지 못하는것이 두려운것이 아니라 사유가 굳어지고 분투하지 않는 것이 두렵다"고 늘 말한다.





  중국-유럽렬차가 수분하철도통상구세관을 통관하고 있다. /수분하통상구 제공

  코로나 방역 고삐를 놓지 않다

  4월 7일 중러 량국의 협상에 따라 수분하통상구가 잠시 관문을 닫았다. 그렇다고 수분하세관의 모든 업무를 중단한것은 아니다. 생산복구에 필요한 물자 통과 검사검역은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그는 젊은 직원들한테 방역지식을 전수하고 전염병 검측과 예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식물 및 그 제품에 대한 검역검사관리 모식을 창신하고 24시간 검역검사관리 책임제를 실시했다.

  한편 할빈세관에서 제정한 변경무역 편리화 16가지 조치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따라서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에서 기업들이 수분하세관을 찾아오면 사람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분위기를 조성해 대외무역기업과 군중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수분하통상구세관 직원들이 검역을 진행하고 있다. /수분하통상구 제공

  생산복구를 위해 최선을

  그는 수분하철도통상구세관업무를 담당하는데 요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산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분하통상구는 중국의 대러시아 무역의 중요한 교두보이다. 2019년 수분하철도통상구의 수출입 운송량은 1100만톤, 그 가치는 13.3억달러에 달한다.

  흑룡강성의 유일한 중국-유럽차가 바로 수분하철도통상구세관을 통관한다. 지난해 120차례 중국-유럽렬차가 통관했다.

  이 성적표 뒤에는 그와 그가 이끄는 직원들의 합심된 노력이 있다.



  코로나 발생전인 여름에 김광권 (오른쪽)부관장이 입경원목 검역 샘플을 채집하고 있다. /수분하통상구 제공

  또한 그는 호시무역회사를 찾아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국가에서 지지하는 호시무역 정책을 선전하고 당지의 농민들과 가공기업이 협력관계를 구축하도록 가교역할을 했다. 그리고 호시무역 수입상이 변경지역에 가공기업을 설립하도록 하여 변경주민들이 소득증대를 실현하도록 했다.

  한편 세관검역관련 연구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흑룡강통상구 대러시아 과일, 채소 생산후 병해 조사연구' 론문은 흑룡강성제6회자연과학기술우수 론문 3등상을, '수입원목검역무해처리기술연구' 과제는 국가질량검사총국(国家质检总局)2004년도 과학기술 흥검(兴检) 2등상을 수상했다. 그가 책임지고 작성한 '입경원목열차훈증조작규칙'은 국내의 공백을 메웠는데 국가품질검사총국에서 채용, 2005년 4월 1일부터 이 규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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