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담한 현장 반응
‘비현실적이야’
5월 9일에 시즌을 재개할 것으로 예정된 독일 리그, 하지만 경기장내 선수 포함 최대 213명을 초과하지 못하게 규정해 사실상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마스크를 쓰고 축구경기를 치르자는 진지한 제안이 나왔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랭담하다.
독일매체 《슈피겔》은 독일 로동부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일정이 중단된 2019-2020 분데스리가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마스크를 착용시켜 경기를 치르자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로동부는 분데스리가 경기가 개최되려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며 선수와 심판진의 건강을 보호하고저 ‘스포츠에 적합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마스크가 벗겨지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하며 만약 마스크가 벗겨진다면 경기는 즉시 중단되여야 한다고 덧붙였으며 마스크는 15분마다 한번식 바꿔야 한다고도 짚었다.
정부 차원에서 이런 제안이 나온 건 분데스리가 중단에 따른 손실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는 5월내에 어떻게든 일정이 진행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마르쿠스 크로쉐 RB 라이프치히 단장은 “마스크를 쓰고 한번 정도는 스프린트할 수 있을지 몰라도 여러차례 하는 건 힘들다. 현실적이지 않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마스크를 쓰고 축구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심페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