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국무원합동방역메커니즘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세계 각국이 중국에서 방역물자를 구매하는 비즈니스 루트는 완전히 열려있다며 중국 상무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수요 매칭, 수출통관, 기준인증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고 이른바 '중국이 수출을 제한한다'는 설법은 전적으로 잘못된 해석과 잘못된 이해라고 지적했다.
세계무역기구는 일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 19 발생이후 세계 80여개 나라와 지역이 자국의 물자 부족 곤경을 완화하기 위해 마스크와 장갑 등 의료용방호설비의 수출을 금지하거나 제한해왔지만 중국은 마스크 등 방역물자의 수출을 종래로 제한한 적이 없었다고 소개했다.
26일 국무원합동방역메커니즘 기자회견에서 금해(金海) 세관총국 종합업무사 사장은 세관의 통계 수치로 볼때 3월1일부터 4월25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검수에 통과돼 수출된 방역물자의 가치가 550억원으로 이 중에는 마스크 211억장, 방호복 1억900만벌, 보안경 3천294개, 환자감시장치 11만대, 적외선 온도측정기 929만개, 외과 장갑 7억6천300만 컬레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금해 사장은 중국의 주요 방역물자 수출은 4월 초의 일 평균 10억원 인민폐에서 4월 중순에는 20억원으로 늘었고 최근에는 25억원 이상에 달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주요 방역물자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비록 중국 국내의 방역임무도 여전히 과중하지만 중국정부는 줄곧 여러가지 방식과 경로를 통해 국제사회의 코로나 19 방역에 힘 닿는대로 지지와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세관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물자 수출 규모도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4월24일, 중국이 수출한 마스크는 10억6천만장으로 이 수치는 지난 3월 31일 5호 공시 실시 전의 2억 2천400만장보다 3.7배 증가한 셈이다.
그 외 상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4월25일까지 74개 나라와 지역, 6개 국제기구가 중국과 총 금액이 14억 1천만 달러에 달하는 192차분의 의료물자 상업구매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72개 나라와 지역, 8개 국제기구가 중국기업과 129차분의 상업구매 상담을 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31개 성과 시도 시장화 구매의 방식으로 이미 191개 나라와 지역에 방역물자를 수출했다.
리흥건(李興乾) 상무부 대외무역사 사장은 많은 국가가 중국에서 구매한 방역물자를 높이 평가하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중국에 감사를 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구매한 방역물자의 품질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고 표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