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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마스크 나눠가며 살아가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4.29일 12:08
  칭다오안박사한식점 김명식 사장



칭다오 세기공원 옆에 위치한 안박사한식점 마당에서 도우미마을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마스크 구매가 긴장했던 3월달에 칭다오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나누어준 안박사한식점 김명식 사장(조선족 49세)의 사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김명식 사장은 친구를 통하여 상하이 마스크공장으로부터 1만개의 마스크를 어렵사리 구해왔다. 그 중 일부를 한국 내에 있는 친척, 친구, 지인들에게 보내주었다.

  3월 초에는 칭다오한국인회 중소상공인지회에 마스크 1000개를 지원해 주었다. 그리고 3월 28일에 칭다오도우미마을 까페 회원들을 상대로 2000개 배부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안박사한식점에서 김명식 사장이 기증한 3D입체마스크(보건 마스크)는 칭다오한국인도우미마을 183명 회원들에게 1인당 10매씩 차려졌다. 한편 한국으로 발송을 원하는 회원들에게는 1인당 최대 300장씩(1매당 2.8위안+50위안 운송비) 보내주었다.

  현장에서 마스크 배부를 도와준 도우미마을 책임자는 “요즘 코로나19때문에 한국인들이 불편한 생활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마스크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 안박사 김명식 사장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표시했다.

  도우미마을 카페지기인 스프링과 산악회 대장 리하오, 그리고 carlos 등 3명이 마스크를 책임지고 배부했다.

  김명식 사장은 도우미마을 운영진이 수고한다고 커피, 과일에 점심으로 갈비탕까지 대접했다.

  이날 미처 오지 못한 회원들은 31일까지 안박사 한식집으로 와서 신청한 마스크를 인당 10장씩 받아갔다.

  김명식 사장은 “이번의 기증이 한국인들의 사기진작에 자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려운 코로나 사태가 조만간 끝날 때까지 한민족의 끈기로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박사한식점은 2005년에 오픈한 한정식 고품격요리가게로 청양 한식당 중 가장 오래된 브랜드식당이다.

  칭다오에서 신라호텔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명식 사장은 지난해 11월 6일 한국인이 경영하던 청양구 세기공원옆에 위치해 있는 안박사한식점을 인수하여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고품격, 대중화 식당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안박사한식점은 지금껏 지켜온 전통 한식요리 맛과 품질을 그대로 보장하는 동시에 실내에 대형 연회장을 만들고 노래방기계도 설치하여 다양한 친목모임의 단체회식 수요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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