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로 한국 대신 국내 병원에서 건강검진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와 칭다오리츠카얼병원간의 합작의향서 체결식 체결 후 쌍방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남기였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갑작스레 터진 코로나19사태가 몇달동안 지속되면서 평소에 한국이나 일본에 출장가서 건강검진을 받던 조선족기업인들의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졌다.
그 대안으로 텐진에 본부를 두고 있는 리즈카얼(LECZCORE丽滋卡尔)병원이 부상하고 있다.
4월 21일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배철화 회장 일행은 청양구 칭터청(青特城)에 위치한 칭다오리즈카얼병원을 방문하였다. 류샤(刘霞)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일군들이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리크카얼병원 산둥지역 궈슈즈(郭秀兹) 마케팅 경리는 방문객들을 상대로 하는 현장특강에서 코로나19와 기타 만성병과의 대비 수치를 통해 평소의 건강검진 및 조기 진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원이 8만여명에 달하면서 사망자가 4000여명라면 심뇌혈관병 확진자수는 2억9천명으로 매년 350만명이 사망하며, 당뇨병 확진자수는 1억2천명에 달해 매년 83만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이외 각종 암에 걸린 사람은 확진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으며 매년 234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다고 한다. 특히 암 확진자 중 95%가 중말기 환자여서 아무리 많은 재부라도 생명을 건질 수 없다.
궈슈즈 경리는 이번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면서 빠르고 정확한 조기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8월에 톈진에서 설립된 리즈카얼병원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으며 독일, 일본, 스위스, 미국 등 국제최첨단의료설비를 갖추고 있다. 면적이 5000제곱미터인 텐진본부에는 국제적으로도 가장 선진석인 영상(메사얼梅塞尔)진료센터, 노쇄방지(抗衰老)의학센터, 정형미용(整形美容)의학센터, 종류(肿瘤)치료의학센터, 심뇌현관(心脑血管)질병치료센터, 만성병치료센터, 생식(生殖)의학센터 등이 구전히 갖추어져 있다.
칭다오리츠카얼병원에서 등록한 후 텐진병원에서 정밀한 건강검진을 받게 되는데 필요에 따라 세계 유명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실제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임 회장단 성원들이 이미 이 병원의 단골로 매년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텐진병원으로 건강검진을 다녀온 칭다오70스포츠센터 박진희 회장은 “서비스가 너무 좋고 친절한 안내가 퍼그나 마음에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칭다오리츠카얼병원 류샤 원장은 조선족기업인들을 상대로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였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손잡고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박해룡 수석부회장(내무)과 류샤 원장이 쌍방 전략합작협의서에 사인하였다.
칭다오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은 기업협회 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최대한 우대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임경일 수석부회장(외무), 윤용수 비서장, 정문권 사무국장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