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래일부터 시작되는 로동절 련휴는 좀 특별하다. 하나는 기존의 3일에서 5일로 늘어난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래동안 집에 붙박혀있다보니 나들이 가고싶은 생각이 어느때보다도 간절하다는것이다. 그러나 전국 대다수 성과 비교하면 흑룡강성은 아직 시름놓고 련휴를 즐길수 없다. 흑룡강성은 이번 련휴기간을 방역의 전환기(窗口期)로 리용해야 할것이며 관련부문은 방역조치를 좀 더 엄하게 실시해야 할것이다.
이번 련휴를 전환기라고 함은 이 기간이 매우 관건적이며 줄곧 열려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할빈시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나타난 확진병례와 무증상 감염자는 전형적인 관련성을 보이고있다. 이 관련성도 이번 전파기간이 확정성이 있음을 의미하고있다. 다시말해 이 전염기를 잘 넘으면 전염의 사슬을 효과적으로 끊어버릴수 있다. 이번 로동절 련휴가 바로 잠재적 위험을 막을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우리는 이 기회를 잘 잡고 집에서 련휴를 보내는 비상수단으로 바이러스와 끝까지 싸워야 한다.
흑룡강성 현황은 다른 성의 주민들처럼 나들이 갈 조건이 못된다. 사실 기타 성의 풍경구도 조심스럽게 개방하는 상황이다. 전국 풍경구들도 관광객 접대량을 30%로 제한하고 '예약이 없으면 나가지 않는' 방식을 제창하고있다. 또 백신과 특효약물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려행을 간다해도 마음을 놓고 즐기기 어렵다.
전염병의 재발은 어렵게 이룬 성과가 쉽게 와해될수 있음을 경고하고있다. 방역이 세밀하지 못하고 엄격하지 못하면 전염병의 확산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재확산은 회식과 병원내 감염으로 시작됐다. 이는 전 성 경제사회 각 면에 영향을 끼쳤으며 매개인의 생활에 직접 영향주었다. 우리는 이를 교훈으로 삼고 특별한 로동절에 방역임무를 잘 완성해야 한다. 특히 할빈과 목단강 시민은 집에서 련휴를 보내고 '적게 나가고 모임을 갖지 말며 자주 손을 씻고 마스크를 끼며 실내를 자주 환기'해줘야 한다. 시내코드를 장착한 사람은 규정된 활동범위내에서 생산생활을 해야 한다. 당원간부와 공직인원이 솔선적으로 기률을 준수해야 한다. 기층당원간부는 지역사회에 들어가 주민의 지역사회와 마을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관리규정을 엄하게 집행해야 할것이다.
이처럼 짧은 전환기를 잘 잡으면 시간원가를 최대한 낮출수 있으며 정상적인 생산생활질서 회복을 위해 시간을 쟁취할수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로동절을 보내자. 전염병을 철저하게 이겨낸후의 나들이와 모임이야말로 우리가 그리던 모습일것이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뉴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