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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해탈]회룡봉촌, 점점 살맛나는 동네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5.12일 13:53
훈춘시에서 동남방향으로 방천 풍경구를 향해 가는 길로 40키로 쯤 달리면 경신진 소재지 마을인 이도포촌이 나오고 여기서 방향을 꺾어 남으로 9키로 쯤 가면 두만강이 С자 형으로 마을앞 삼면을 에돌아 흐르는 변경마을 회룡봉촌에 이른다.



두만강가의 아담한 변경 마을 회룡봉촌

150여년의 조선족 정착 및 발전의 력사를 기록하며 조선족의 제1고향, 항일의 고향, 혁명의 고향으로 불리우고 있는 유서 깊은 이곳, 비록 오지중의 오지로 ‘치벽한’ 곳이고 촌민들 평균 년령이 70세 이상을 기록하는 로령화 촌이지만 나라의 새농촌건설과 빈곤해탈 정책에 힘입어, 나젊은 촌서기가 이끄는 촌지도부의 공동한 노력으로 빈곤에서 철저히 해탈하고 32가구가 단란히 모여살며 갈수록 살맛 나는 동네로 변모해가고 있다.



2019년 6월, 촌민 집을 찾아 방문하며 빈곤해탈 상황을 료해하는 김걸 촌서기(오른쪽)

“올해는 빈곤해탈 난관공략 결승전 마무리해입니다. 우리는 이 한해를 화려하게 장식할 신심으로 충만되여있습니다!” 회룡봉촌 당지부 서기 김걸(32세)씨가 하는 말이다.

촌집체경제 장대시켜 촌민들 리익 도모

2019년 1월 회룡봉촌 당지부 서기로 부임한 김걸은 촌민들 수입 증대에 방법을 다했다.촌의 태양광 발전 대상을 잘 유지하고 관리해 산업효과의 최대 리익화를 실현, 2019년 빈곤호 인당 2348원의 수익배당금이 돌아가도록 했고 상급의 부축 자금 10만원을 쟁취해 소사양전문호에 도급줌으로써 해마다 10%의 수익배당을 실현하도록 했다.



회룡봉촌 뒤더기는 둘도 없는 소사양 천연목장

올해에는 자원 정합의 방식으로 촌민 참여 주식회사-연변회룡봉농목업발전유한회사를 세우고 촌민들을 공동 부유에로 이끌고 있는데 금년에만도 이미 자체 수입 18만 3500원을 창조한 상황이다. 또 집체경제 자금 투입으로 촌에 살고 있는 촌민들 개인 의료보험과 상해보험에 듬으로써 촌민들 안전감과 행복지수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촌지도에서는 또 책임부축단위, 기업, 애심협회들과 손잡고 촌의 빈곤해탈을 추진해왔다.

당건설 지도원(최광호)과 책임부축단위(훈춘수출가공구관리국) 책임자가 직접 빈곤호에 들어가 구체상황을 료해하고 봉착한 난제에 알맞는 도움을 줬는가 하면 각류 지원 물자들을 쟁취해 빈곤호에 우선적으로 내주고 빈곤호를 도와 종자를 구매해 뜨락경제를 발전시키는 등 심혈을 기울였고 촌당지부에서 사회 애심 기업들과 적극 련계를 달아 전 촌 촌민들에게 수차 발급해온 명절 위문품만도 그 가치가 만여원에 달한다.



촌에서는 또 연변주 주급 조선족무형문화유산발원지 항목을 신청했으며 연변주조선족기업가협회, 훈춘시공상련 등 11개 민간사회단체와 빈곤해탈 난관공략 방조부축 련합건설 관계를 맺었다.

기초시설 건설과 거주환경 정비도 함께

“우리는 촌민들의 생활질을 제고하고저 기초시설 건설과 거주환경 정비에 힘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촌의 주간도로 1500메터를 전부 아스팔트로 포장하고 도로변을 따라 집집마다 통일적인 목제 울타리 1600메터를 수건했으며 전 촌 1100평방메터의 면적에 록화함으로써 록화 피복률이 85% 이상으로 되였다.



시원하고 정결한 마을길

마을에 각류 운동기구들을 새로 가설했고 잔디식 게이트볼장을 건설해 촌민들 건강 운동 오락을 도모하고 있다.

촌민 집집마다의 실외 화장실 32채를 건설했고 전 촌적으로 정기적으로 환경위생 전문 정비 활동을 전개하면서 쓰레기 처리, 잡초 제거, 화초 재배 등을 즉시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전 촌 거주환경 위생조건을 한차원 제고함으로써 전 경신진 환경위생 평의에서 우수촌으로 선정되였으며 2019년도 연변주 문명촌진으로 평의되였다.

경제건설과 함께 당건설, 문화건설 추진

김걸 촌서기는 촌을 대표해 곳곳으로 련락해 이곳에서 만 2500원, 저곳에서 2만여원… 부지런히 부축자금을 쟁취해왔다. 이렇게 회룡봉촌 촌사전람정을 건설했고 ‘회룡봉촌으로 가다-일심협력 빈곤해탈’을 슬로건으로 내건 건국 70돐 맞이 계렬 주제당일 활동 등 2019년 한해에만 시급, 진급, 련합 등 크고작은 주제당일 활동을 15차 진행, 촌민들 응집력을 제고하고 당건설을 추진했다.



마을의 홍색관광지 '혁명동굴'을 찾아서

회룡봉촌에는 또 관할구 파출소와 손잡고 세운 경무편민봉사참과 민족단결봉사참이 있고 훈춘시문화관과 손잡고 건립한 향촌문화봉사참도 있어 촌민들에게 편리를 도모하고 문화생활을 다채롭게 하고 있다.

촌에는 또 촌민문예대가 있는데 이 역시 촌민 문화건설을 추진한 결실이다. 훈춘시문화관 무용지도를 청해다 촌민들에게 광장무, 민족무용 등을 가르쳐주고 이 기초에서 촌문예대를 무어 촌에서 조직하는 행사들에 봉사하는 한편 부동한 장소에서 문예공연을 펼치며 촌민들 존재감을 과시한다. 촌문예대는 훈춘시군중문화성과 회보공연 무대에 유일한 촌급 대표로 오르는 영광도 지녔었다.



초청공연을 마친 촌문예대와 김걸 촌서기(중간)

‘인터넷+’일체화 발전의 길 모색하며 

김걸 촌서기를 위수로 한 회룡봉촌 지도부는 촌의 앞날에 대해서도 아름다운 구상과 함께 신심으로 가득차있다.

이들은 촌에 로동력이 엄중하게 결핍한 상황에서 촌의 구체 실정에 알맞는 대책과 제도를 세우고 발전항목을 과학적으로 제정하고 있다.

“현재 이미 훈춘시의 한 인터넷 기업과 합작계약을 초보적으로 달성한 상황입니다.” 김걸 촌서기의 소개에 따르면 기업에서 30여만원 전액 출자로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를 책임지고 개발하고 촌에서 ‘장군’ 력사 홍색문화를 책임지고 깊이 발굴해 ‘장군’표 브랜드를 등록, 다음 촌민 가정을 단위로 여러가지 조선족 특색 음식을 만들어 ‘장군’표 상표와 함께 정품포장 후 ‘온라인 오프라인’ 경영 모식으로 판매를 진행, 구역화 브랜드 모식을 형성하는 것이다.



촌에 있는 백년가옥과 촌민 어르신들, 조선족무형문화유산발원지 항목으로 신청.

잇달아 인터넷+디지털형 농촌, 민속문화, 신류통(新零售), 매력농촌 등 모식으로 확대 정합하고  귀향창업을 이끌어 ‘공동화 촌’, ‘로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며...이외에도 회룡봉촌 ‘홍색력사문화관’ 대상을 하루빨리 락착시킴으로써 회룡봉촌을 훈춘시 제1 홍색혁명촌으로 건설함에 산업 기초를 다지는 등등 수많은 알뜰한 구상들로 나날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회룡봉촌의 아름다운 미래이다.

/길림신문 김정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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