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지난 11일, 무한시보건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0일, 무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하루 전인 9일, 무한시에 확진자 1명이 나타난 바 있다. 6명의 확진자 모두 무한시 동서호구 장청가 삼민아파트단지에서 발생했다.
무한시보건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첫 확진자가 거주한 아파트단지에 확진자 20명이 발생한 적 있다. 그때 전문가가 다양한 요소를 분석한 결과 기존 아파트단지 감염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면 이 병례가 3월에 증상이 생겼지만 후날 증상이 사라졌다가 지금에야 확진을 받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약 2개월의 발병경력을 어떻게 봐야 할가?
오존우 중국질병통제센터 류행병학 수석 전문가는 "이 환자의 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사실상 무한에는 이와 류사한 병례가 한건뿐이 아니다. 어떤 경우는 30일, 40일, 심지어 50일의 발병경력을 거친다. 코로나19 환자의 회복은 주로 환자의 면역력, 저항력에 의해 결정된다. 환자의 면역력이 강하면 짧은 시간내에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지만 저항력이 낮을 경우 바이러스를 없애지 못하기 때문에 체내에 바이러스가 머무는 시간이 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으로 보아 년세가 많고 면역력이 저하되여 있을 때 발병경력이 더 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 또한 코로나19가 사스나 기타 질병과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상이한 년령단계의 질병도표를 분석한 결과, 젊은이, 특히 어린이들의 무증상 감염비률이 더 높은 가운데 젊은이들의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과 회복속도 모두 면역력과 관계된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출처=중국경제주간
편역=뉴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