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중국은 캐나다와 백신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가 지난 12일 캐나다 측은 중국 캔시노 바이오(CanSino Bio)사와 협력을 펼쳐 향후 캐나다에서 백신 시험을 진행하도록 사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캔시노 바이오사는 캐나다 보건부에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백신 개발 등 중국과 캐나다의 보건 협력을 어떻게 보는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과 캐나다의 방역 협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기자의 논평 요구에 자오 대변인은 이같이 답변했다.
자오 대변인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과 캐나다는 서로 지원하고 도우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캐나다에 기부한 의료물자 32t이 며칠 전에 캐나다에 도착했다. 중국은 캐나다가 중국에서 의료물품을 상업적으로 구매하는 것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으며 이는 전 인류가 직면한 공동 도전이다. 백신 개발은 코로나19 방역에 매우 중요하며, 인류가 감염병을 이기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캐나다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 약물 및 백신 개발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중국은 계속해서 캐나다 및 국제사회와 함께 코로나19 의료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해 전 세계의 보건 안전과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