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탕원현 탕왕조선족향은 브랜드산업을 육성하여 농촌의 록화면적을 늘리고 농업 품질을 향상하며 농민 소득을 증대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지방 실정에 근거한 맞춤형 재배구조 조정을 통해 농가들을 특색경제작물 재배에로 인도해 농가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
농사철이 다가오자 탕왕향 금성촌 뜨락에서는 농가들이 빈곤탈퇴를 시도하는 희망의 씨앗 작약(芍) 심기에 여념이 없다.
뜨락에서 농가들이 작약재배에 열심하고 있다. /양봉교
금성촌 우경철 당지부서기는 "뜨락경제는 비록 재배면적이 크지 않지만 일정한 정도에서 농가 경제효익을 올릴 수 있고 동시에 거주환경을 아름답게 해 일거량득이다."라고 말했다.
뜨락재배는 농가들이 쉽게 접수할 수 있지만 리상적인 효과를 거두자면 쉽지 않은 일이다. 탕왕향이 농가들의 뜨락경제 발전을 격려하여 소득증대를 권장한 이래 우경철 당지부서기는 방문조사와 학습 교류를 통해 작약이 가관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음을 감안, 촌간부와 당원 및 금성촌을 책임진 향간부와 가능성 여부를 실속있게 검토한 후 최종 집체경제형식으로 작약을 재배키로 결정했다. 탕왕향 간부들은 농망기에 일손이 딸리는 상황을 감안하여 금성촌 뜨락경제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솔선수범하여 농가들의 일손을 도와 나섰다.
한 농가는 "작약을 심을 때 좌우 10cm 간격으로 심어야 충분한 공간에서 영양분을 섭취하고 해빛을 골고루 받아 잘 자랄 수 있다"며 일손을 돕는 향간부에게 소개했다.
뜨락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농가들은 업여시간에 작약 재배지식을 배우는 등 열심히 '충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핸드폰 네트웍을 통해 꾸려지는 '농가서점'은 농가들이 작약재배지식을 습득하는 훌륭한 '교실'로 활용됐다. 53세 되는 금성촌 장정애 촌민은 "나이가 들어서 학습열이 일 줄은 생각밖이였다."고 말했다.
작약은 일종 약재로 작약 뿌리는 진경(镇痉), 진통(镇痛), 통경(痛经)역할을 하며 녀성 복통, 위 경련, 현훈증, 통풍, 리뇨 등에 효과가 좋아 중약에 많이 쓰인다.
올해 금성촌은 모 약재회사와 계약을 맺고 4무에 3만 2천그루 작약을 재배했다. 가을에 재배한 작약을 약재회사에서 전부 회수하기로 했다. 우경철 당지부서기는 "작약은 무당 수확고가 2000근이고 무당 순수입은 44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시험적으로 재배하고 리상적이면 래년에는 촌민을 조직하여 모든 농가 뜨락에 통일적으로 작약을 심어 농가들에 리익을 분배해 줄 계획이다. 이러면 농가소득도 증가되고 마을환경도 미화되여 일거량득이다."라고 소개했다.
현재 금성촌은 중약재 재배기지 건설과 향촌관광, 생태건설 등 산업 융합발전으로 향촌진흥을 유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남석 기자 양봉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