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에 관심이 없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6일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에 매각이 완료되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베일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베일은 뉴캐슬행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현재 매각을 추진중이다.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이끌고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뉴캐슬 지분 80%를 인수할 계획이다. PIF의 자산규모는 3200억파운드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부자 구단으로 등극하게 될 뉴캐슬의 영입 1순위는 베일이다. 스페인 《마르카》를 비롯한 유럽 주요매체는 “뉴캐슬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의 영입을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를 끝내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손에 꼽힌다. 부자 구단이 될 뉴캐슬이 베일 영입을 추진한다는 것은 꽤 가능성 높은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작 베일은 뉴캐슬행에 관심이 없다. AFP의 스페인 특파원 톰 올너트도 자신의 SNS에 “만약 뉴캐슬이 매각되고, 뉴캐슬이 그를 원하더라도 베일은 뉴캐슬행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2013년 합류한 이후 294경기 출전해 105꼴을 기록했다. 7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1회 등을 함께 하기도 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