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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팀, 코로나19 감염 차단 가능한 단일클론 항체 발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5.19일 13:05
  (흑룡강신문=할빈) 중국 연구진이 최근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를 발견했으며, 해당 항체는 항 신종 코로나 약물과 백신 개발에 사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 수도의과대학과 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중국과학원 톈진공업생물기술연구소, 선전시 제3인민병원 등이 해당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한 코로나19 완치자의 말초혈액 단핵세포(PBMC)에서 4종의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를 분리했다. 실험에서 항체 4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모두 중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 B38과 H4로 불리는 항체 2개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 수용체 결합부위(RBD)와 그 수용체 ACE2(안지오테닌전환효소2)의 결합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코로나19 감염 메커니즘을 규명한 여러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 수용체 결합부위와 인체 세포상 ACE2와의 결합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서 B38과 H4는 각각 수용체 결합부위의 다른 에피토프(epitope·항원결정기)를 식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쥐 실험을 통해 항체 2개는 감염된 생쥐의 바이러스량을 저감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항체 2개는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항체 칵테일(혼합용법) 사용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 수용체 결합부위와 B38이 형성한 복합물 구조를 분석했으며 B38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분자 메커니즘도 규명했다.

  연구진은 최신 연구에서 선정된 항체 2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바이러스 설계를 위해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현재 항체 2개는 관련 회사에서 제품 전환을 진행했으며, 향후 코로나19 임상치료에 사용될 전망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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