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지난 10일, 압둘카데르 카밀 모하메드 지부티 총리가 중국 의료팀에 지부티공화국 '독립기념일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증용 전문가팀 팀장은 장교급 훈장을, 나머지 팀원 11명은 기사급 훈장을 수여 받았다.
압둘카데르 카밀 모하메드 총리는 수여식에서 중국정부가 지부티에 코로나19 방역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해 지부티의 방역 사업을 크게 지원해준 것에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전문가팀의 업무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그들의 프로의식을 칭찬했다. 그는 또 전문가팀은 지부티 고위층 및 의료 전문가들과 논의와 교류를 진행하면서 지부티 방역 일선을 방문, 시찰해 감염병 상황을 깊이 파악하고 지부티의 실정과 접목해 지부티 측에 의견과 건의를 제안해 지부티 동종업계의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탁서생 주지부티 중국 대사는 “방역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한 것은 중국-지부티, 중국-아프리카 친선을 가장 잘 설명하는 대목이며, 중국-지부티 친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전문가팀 팀장을 맡은 쩡융 쓰촨대학교 화시병원 부원장은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고, 전 인류의 공동의 적”이라면서 “전문가팀이 지부티 동종업계와 중국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해 코로나19와 싸운 것은 '중국-아프리카 운명공동체'를 실천한 최고 유력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지부티 정부의 지도와 중국 및 국제사회의 협조 아래 일치단결하고 함께 노력해 지부티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부티공화국 '독립기념일 훈장'은 1978년 6월 27일에 제정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1회 수여자 수가 3명을 초과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동시에 12명에게 수여돼 훈장 수와 수여식 규모 면에서 지부티 역대 최초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