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 길림 두 성의 코로나19 확진자와 호북 확진자의 차이점은 무엇일가?
지난 19일, 국가보건건강위원회 구조전문가팀 성원인 구해파가 '뉴스1+1'프로에서 그 차이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했다.
첫째, 유전자 염기서렬 분석 차원에서 볼 때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확진자 다수의 바이러스는 역류입 병례 바이러스와 완전한 일치성을 갖고 있어 호북 본토 병례 바이러스와는 차이가 있다.
둘째, 림상 표현으로부터 볼 때, 흑룡강과 길림 두 성의 확진자들은 잠복기가 비교적 긴 데다 환자에게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아 일부 가정의 밀집성 전파를 초래했다.
셋째, 흑룡강성과 길림성 확진자의 림상 증상은 전형적 코로나19 증상과 차이점이 있다. 일부 환자는 발열이 없고 다만 나른함이나 약간의 인후통 정도의 증상만 나타났다. 반면, 무한 확진자는 여러 장기의 손상이 주된 림상 표현이다. 페 뿐만 아니라 심근, 신장, 장 손상이 동반된다. 그러나 역류입 병례는 페손상이 주된 표현으로, 심장 손상이나 트로포닌(肌酐蛋白) 손상, 신장과 장 손상 현상이 극히 적다. 따라서 흑룡강성과 길림성의 확진자는 페손상이 주된 림상 표현이며 여러 장기가 아니라 단일 장기의 손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넷째, 흑룡강성과 길림성의 확진병례는 보균 기간이 비교적 길다. 무한 확진자의 경우 보편적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1주, 길어서 2주면 핵산수치가 음성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흑룡강과 길림성의 역류입 확진자 핵산 음성 전환 속도는 비교적 늦다. 다행히도 흑룡강성과 길림성의 중증환자 비률이 무한보다 낮고 중증으로 넘어가는 비률도 10% 미만이라는 점이다. 또 치료효과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환자의 항바이러스치료에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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