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개발계획서는 20일 보고서를 발표하여 코로나19 발생상황의 영향을 받아, 1990년에 인류 발전이라는 개념을 제기한 이래 올해 전세계 인류 발전은 처음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엔 개발계획서는 이날 〈코로나 발생상황과 인류발전: 위기 평가와 복구 전망〉이란 보고서를 발표하여 전염병이 발생한 후 대다수 국가들은 빈부를 불문하고 인류 발전의 기본 분야에서 나타난 쇠퇴를 느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1990년이래 유엔 개발계획서는 해마다 세계 인류발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보고에서 제기한 인류 발전지수의 건강, 교육과 수입 방면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상황은 이미 전세계 30여만명의 사망을 초래했고 올해 전세계 인당 소득은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학교가 휴강함에 따라 온라인 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을 감안하면 인류발전지수가 낮은 나라에서는 86%의 소학생들이 사실상 실학 상태에 처해있다. 인류발전지수가 높은 나라에서는 이 비률이 20 %이다.
유엔 개발계획서 인류발전보고판공실 주임 페드로 콘세상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위기는, 만약 우리가 공평을 정책수단에 넣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이 더욱 뒤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위기 속에서 인터넷 접속을 포함한 ‘새로운 필수품’들이 특별히 중요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사람들의 원격교육, 원격의료와 원격사무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보고는 위생 계통과 봉사 보호, 사회보장 강화 , 중소기업과 비정규 부문의 로동자 보호 등 당면 위기에 대응하는 우선 순위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발전도상국가에 대한 관련 투자를 가속화할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