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연변주 무한지원 의료팀 팀장 최영: 무한에서 겪은 모든 순간 잊을 수 없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5.22일 14:43
  (흑룡강신문=할빈)“무한에 있는 동안 많은 감동이 있었다. 나는 이를 영원히 잊을 수 없다.” 무한에서 겪은 매순간에 대해 연변주 무한지원 의료팀 팀장, 연변제2인민병원 중증의학과 부주임 최영은 감개무량해서 말했다. 한달간의 노력을 통해 연변의료팀은 총 53명의 신종코로나페염 중증환자들을 구조했고 25명의 팀원들중 그 누구도 락오되거나 감염되지 않았는데 이는 기쁜 일이였다.

  2월 21일, 무한지원 연변의료팀은 책임과 사명감, 가족들의 걱정을 안고 최전선으로 떠났다.

  팀장으로서 최영은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졌는데 출정식에서 선서할 때 그는 이번 전쟁에서 꼭 승리할 것이라는 다짐을 내렸다.

  “사실 초반에 무한의 확진사례가 급증하면서 상황이 아주 준엄했기에 누구도 어떻게 될지 몰라 우리는 많이 긴장해했다.” 의료진의 긴장한 정서를 완화시키기 위해 최영은 팀원들을 찾아 소통을 진행했고 그들에게 방호지식을 설명하면서 격려해줬다.

  무한에 도착한 후 의료진은 엄격한 훈련과 심사를 마치고 3월 2일에 중국과학기술대학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 B7동 의료구에 정식 진입해 위중증환자의 구조임무를 수행했다.

  의료구내 환자의 평균년령은 75세로 대부분 기초질병이 있었고 부정적 정서까지 동반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해 최영과 팀원들은 두가지 일을 병행하여 한 방면으로 환자에게 가장 전문적인 구조를 제공했고 다른 한 방면으로는 생활의 사소한 일에 관심을 돌려 환자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줬으며 그들이 바이러스를 전승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나를 너무 가까이 하지 마세요, 그쪽에 서서 말해요.’ 한번은 회진을 돌 때 한 아주머니가 이렇게 말했는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최영은 병원에는 이 아주머니와 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았고 생사를 오가는 순간에도 다른 사람을 걱정해줬는데 아주 대단하다고 말했다.

  환자를 제외하고 최영을 감동시킨 것은 또 함께 싸워준 팀원들이였다. 처음 병실로 진입할 때의 그 눈빛, 앙양된 투지, 병실에서 나올 때 얼굴에 찍힌 깊은 마스크자국들, 푹 젖은 방호복까지 이 모든 것들을 최영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아파했다.

  무한에서 병마와 싸워온 이 기간은 마치 전쟁터에서 전쟁을 치른 것과 마찬가지였다. 매일 3, 5시간씩 자고 가장 바쁠 때는 100여개 전화통화를 해야 했다. 환자를 구조하는 외에 최영은 또 물자를 관리하고 의료팀의 모든 일을 책임져야 했다. 심신이 피곤하지만 그는 항상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고 자신을 격려했다. 구조임무를 완성하는 외에 더 중요한 것은 팀원들의 평안과 건강을 보장해야 했기에 그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용감히 앞으로 전진했다. “이번 경력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최영은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아이디어 제품들 인기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람회 기간 세계적 회계법인 KPMG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성적 소비라는 큰 환경에서 소비자는 제품 자체의 품질과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제소비박람회는 아태지역에서 규모가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대외무역액의 ‘반벽강산’ 차지한 민영경제 수출입, 그리고 ‘진강경험 ’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우리 나라 수출입규모가 사상 동기 처음으로 10만억원을 돌파, 성장속도가 6개 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민영기업의 1분기 수출입액이 5.53만억원으로 10.7% 성장, 수출입총액의 54.3% 를 차지, 1분기 대외무역총액의 ‘반벽강산’을

문화중국행|금원문화, 룡강특색문화관광의 '금빛 명함장'

문화중국행|금원문화, 룡강특색문화관광의 '금빛 명함장'

최근 기자는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금상경회녕부 유적지, 금상경 력사박물관, 녀진음악박물관, 금대동경관을 찾아봤다. 풍부한 력사적 유산으로 인해 할빈시 아청구는 '녀진의 발원지, 대금의 첫 도성'로 알려져 있다. 아성구는 녀진의 발원지이자 금대의 첫 도성이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