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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 찾고, 변화 국면 중 새 국면 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5.25일 11:26
  습근평 총서기, 정협 위원들과 국정 방침 상의 및 경제사회 발전 이슈 답변



23일 오전, 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전국 정협 13기 3차회의에 참석한 경제계 위원들을 방문하고 합동회의에 참가해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다. 왕양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전국 정협 주석이 방문과 토론에 참석했다.

  (흑룡강신문=할빈) 코로나19 속에서 '새로운 취업 형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 국제 보호주의 기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빈곤퇴치 목표를 일정 내에 완수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23일 오전, 습근평 총서기가 전국정협 13기 3차회의에 참석해 경제계 위원들과 국시(國是)를 상의하면서 현재 사회의 보편적인 관심사와 국민들이 주목하는 이슈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과 건의를 귀 기울여 듣고 일일이 답변하면서 일련의 중요한 신호를 전달했다.

   '새로운 취업 형태'

  “부속 법률 마련 늦출 수 없다”

  “코로나19 쇼크에서 음식점, 교통, 숙박 등 서비스업이 한 때 광범위에 걸쳐 거의 ‘올스톱’ 되면서 온라인 판매, 온라인 교육, 화상회의, 원격근무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해 시민들의 일상 생활과 업무를 보장했을 뿐 아니라 대량의 유연한 일자리를 제공했다”며 왕이밍(王一鳴) 위원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면서 ‘새로운 취업 형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연한 일자리와 소득증대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으므로 취업 보장에 대한 긍정적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왕이밍 위원의 발언을 들은 후 습근평 총서기는 코로나19가 갑자기 닥쳐왔듯 ‘새로운 취업 형태’ 또한 예기치 못하게 왔다면서 우리는 이런 추세에 순응해 이를 순리로 받아들이고 이런 것들이 두각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새로운 취업 형태’에 걸맞은 법률과 법규 정책 조치 마련도 늦출 수 없다”면서 시 주석은 법률의 빈틈을 제때 보완하고 새로운 취업 형태 노동자의 법적 보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잘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과 정부의 관계 처리

  “이는 끊임 없이 추구해 가장 훌륭한 경지에 이르는 과정이 될 것이다”

  회의에서 양청창(楊成長) 위원은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제14차5개년 계획 업무를 잘 하는 지와 관련해 4가지 건의를 제시했는데 그 중 하나는 시장 메커니즘 개선에서 출발해 요소 시장화 배치 추진을 개혁의 핵심으로 삼아 견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습근평 총서기는 당의 18기 3중 전회는 자원 배치에서 시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정부가 역할을 더 잘 발휘해야 한다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하면서 근년의 개혁 실천을 거쳐 우리는 자유 시장의 경제 노선을 걸어선 안 되는 동시에 계획 경제의 옛 길로 되돌아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더욱 깊이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과 정부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습근평 주석은 우리가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는 목적은 시장의 역할과 정부의 역할을 더 잘 결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이는 끊임없이 추구해 가장 훌륭한 경지에 이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보호주의 기조 상승

  “우리는 역사의 정확한 편에 서야 한다.”

  “현재 국제적으로 보호주의 기조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의 정확한 한 편에 서야 한다”고 습근평 총서기는 확고하게 말했다.

  시 총서기는 중국은 다자주의와 국제관계 민주화를 견지해 개방과 협력, 윈윈적인 포부로 발전을 계획하고, 경제 글로벌화가 개방, 포용, 균형, 윈윈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확고하게 추진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안전한 발전 이념을 확립하고 안전한 발전 체제와 메커니즘 완비를 가속화해 관련 취약점을 보완하고 산업망과 공급망 안전을 지키며 중대한 리스크를 예방하고 해소하는 업무를 적극적으로 잘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빈곤퇴치

  “농민들이 금멜대를 메도록”

  현재 전국에는 빈곤딱지를 떼지 못한 현이 52개, 마을이 2707개 있고, 등록 빈곤인구가 아직 전부 다 가난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들 데이터를 언급하면서 습근평 총서기는 우려 섞인 목소리로 “과거와 비교하면 전체적인 숫자가 크지는 않지만 가장 가난하고 어려운 곳이고, 가장 씹기 어려운 단단한 뼈다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힘써 빈곤퇴치 총력전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단호하게 쟁취해야 한다”고 확고하게 말했다.

  “여기에는 나의 잠재의식도 있다.” 습근평 총서기는 말을 잠시 멈추고 눈빛을 반짝이며 하방 시절을 회상했다.

  “나는 6, 7년간 농민 생활을 했다. 그 시절 배가 고파서 주위의 주민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지,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물었다.”

  당시 그들은 세 가지를 답했다. 첫 번째 목표는 더 이상 구걸하러 가지 않고 배불리 먹는 것이다. 설령 겨와 나물이라도 괜찮다. 두 번째 목표는 수수쌀과 옥수수 가루 등 순곡식을 먹는 것이다. 세 번째 목표는 당시에는 이룰 수 없는 것이었는데 입쌀을 먹고 싶을 때 입쌀을 먹고, 항상 고기를 먹을 수 있으면 하는 것이었다. 오늘날 이런 목표는 이미 실현됐다.

  시 총서기는 추억을 더듬으며 “내가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시고 대담하게 더 높은 경지는 또 뭐가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했더니 그들은 장래에는 산에 가서 일할 때 금멜대를 메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장내에서는 회심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나는 실제로 이 목표도 실현되는 중에 있다고 생각한다. ‘금멜대’를 나는 농업 현대화로 이해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격앙된 목소리로 “우리 세대는 우리 국민, 특히 농민들을 부축해 사회주의 노선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함께 부유해지고 전면적인 샤오캉을 달성해 모두가 이 길을 함께 걸어 가도록 해야 한다는 잠재의식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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