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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밥 먹여주나요?” 온라인으로 ‘읽는’ 조선족문학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5.27일 15:16



“조선족문학이 독자들 속으로 걸어갑니다.”

50후 세대부터 80후 세대에 이르는 대표적인 조선족 작가들의 조선족문학에 대한 첫 강연무대가 처음으로 선보여지면서 문학애호가들 속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저녁 8시, 60후 한영남 시인이 온라인을 통해 “삶은 어떻게 시가 되는가-쉽고 좋은 시를 쓰는 법”에 관해 강연을 펼치면서 ‘조선족 작가 온라인 강연’ 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60분 분량의 라이브 강연과 30분간 애청자들과의 소통까지, 약 한시간 반 동안 알차게 꾸며진 이번 강연은 “시란 무엇인가?”, “시는 어디서 오는가?”, “어떤 시가 좋은 시인가?”, “어떻게 하면 좋은 시를 쓸 수 있는가?”, “시는 삶을 변화할 수 있는가?” 등 내용을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이어가며 문학애호가들 사이 문학열을 고취시켰다.

다음 강연 주자로는 50후 석화 시인이 6월 2일 저녁 8시에 “삶은 어떻게 가사가 되는가-우리에게 노래로 불러져야 하는 것들”에 관해 강연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릴레이 형식으로 주당 한명씩 6월 9일 저녁 8시에는 70후 김금희 소설이 “삶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나는 왜 소설을 읽고 쓰는가”에 대해서, 6월 16일 저녁 8시에는 80후 모동필 작가가 “삶은 어떻게 칼럼이 되는가-쓴 소리 맛나게 하는 법”에 대해서, 6월 23일 저녁 8시에는 80후 리은실 작가가 “삶은 어떻게 수필이 되는가-평범한 일상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법”에 대해서 차례로 온라인 강연을 가지게 된다.

한편 위챗계정 ‘글이 숨쉬는 밤에’가 주최한 이번 ‘조선족 작가 온라인 강연’은 “삶과 문학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에 그 취지를 두었다.

기성세대 작가들의 꾸준한 창작활동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8090후 세대 작가들의 열띤 창작행보도 갈수록 힘찬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학인과 문학애호가들 사이 온라인 소통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꾀한 이번 강연은

“문학, 우리와 어느만큼 먼 곳에 있을가요?”

“문학이 밥 먹여주나요?”

“우리의 조선족문학, 살아있나요?”

“그들은 왜 글을 쓰고, 우리는 왜 글을 읽는 것일가요?”...

등과 같은 문학에 관한 화두를 던지고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그 해답을 찾아가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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