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리그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본머스는 24일“2차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선수 1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공식발표했다.
구단은 “확진자 발생 시 리그의 지침에 따라 해당 선수는 7일간 자가격리되며 추후 다시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의 대류행으로 2019-2020시즌 92경기를 남기고 3월 13일 중단됐다. 정부 허가에 따라 6월 재개가 가능해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다음 달 12일 재개를 목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각 팀들은 소규모 그룹 훈련을 시작한 동시에 선수와 스태프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진단검사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 17, 18일 748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3개 구단 6명이 양성을 나타냈고 19일부터 22일까지 996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선 2개 구단 2명에게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역시 다음 달 재개를 준비하는 영국 2부리그도 24개 팀 선수와 스태프 1014명의 검사를 시행했는데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리그 사무국은 소속팀 등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헐시티 구단이 구성원 2명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