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극동 추코트카자치구에서 군헬기 1대가 추락해 군인 4명이 숨졌다고 관영 따스통신이 26일 관계 부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오전 5시(모스크바 기준)쯤 추코트카자치구에 있는 우골니예 코피 비행장 린근에서 훈련 중이던 로씨야 항공우주군 소속의 밀(Mi)-8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군인 4명이 모두 숨졌다.
추코트카자치구 관계자는 타스에 기술적 원인으로 인한 추락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씨야 국방부 역시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씨야 항공우주군은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 헬기 기종(Mi-8)은 쏘련 시기에 설계돼 로씨야에서 수송기로 널리 사용되는 중형 트윈 터빈 헬리콥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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