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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사장이 운영하는 레저센터 신장 개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5.29일 13:09
  하이나스. 진록정 레저센터 양커우관광구 내에 오픈



하이나스·진록정 레저센터 오픈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오랜만에 들려오는 신장개업소식이다.

  강룡해 사장이 300여만 위안을 투자하여 운영하는 하이나스·진록정(海纳斯·珍禄亭) 레저센터가 5월 20일 사랑의 날을 맞아 드디어 고고성을 울렸다.

  푸른 하늘과 탁 트인 해수욕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이곳은 중국에서 해상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노산풍경구 최북단에 위치한 양커우(仰口)해수욕장관광구이다.

  당지인들이 운영하는 하이나스(海纳斯) 관광그룹에 속하는 이 처녀지를 강룡해 사장이 300만 위안을 투자하여 민숙(民宿), 음식점, 웨딩촬영,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레저센터(休闲游乐中心)로 탈바꿈해놓은 것이다. 시영업을 하던 중 코로나사태를 맞아 주춤했다가 좋은 날을 받아 이날 드디어 힘찬 새출발을 시작한 것이다.

  올해 34세나는 강룡해 사장은 헤이룽장성 발해진 얼푸(二瀑)촌 출신, 사회에 진출한 후 그는 한국과 중국에서 음식점 등을 경영하다가 목단강대학 때 사귄 동창 여자친구와 함께 부부간이 손잡고 칭다오 바닷가에서 레저센터를 경영하고 있다.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올라가 주말이면 자가용차로 도심에서 벗어난 한시간거리 내에서 레저휴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왔습니다. “

  개업식에서 강룡해 사장은 하이나스·진록정 레저센터의 설립동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노산풍경구로 진입하는 통행로 북쪽 산비탈에서 바다까지 이르는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면 우선 널다란 주차장이 보이고 이어 밤을 지낼 수 있는 나무방 4개, 천막VIP 실 2개, 로마룸 5개가 나무계단 좌우에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어 100여명이 동시에 식사하며 즐길 수 있는 넓은 노천광장이 펼쳐져 있다. 모든 곳에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음식은 관객들이 자체로 만들어 와서 식사할 수도 있고 이곳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청양에서 유명한 강뚝꼬치, 나무커피, 목우촌 음식, 싸이언주방베이커(萨恩厨房烘培)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색으로 꼽힌다. 강룡해 사장이 상기 업체들과 사전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음식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레저센터 곳곳의 목각구조와 푸른 나무, 파아란 하늘,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하는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바다 썰물 때를 맞추어 바닷가에 내려가 돌틈 속에서 조개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올리는 이들도 눈에 띈다.

  이날 12시 8분에 시작된 테이프커팅식에는 오피스바 장종문 사장, 강뚝꼬치 차종일 사장 등 내빈들이 단상에 올라 강룡해 사장과 함께 테이프선을 끊었다.

  현장에는 이성무 회장을 비롯한 녕안회장단 성원들, 강룡해 사장의 지인과 친구 80여명이 참석하여 개업을 축하했다.

  80후(86년생)의 강룡해 사장은 “산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하이나스·진록정 레저센터가 칭다오 동포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휴가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이날 개업식 현장에서는 다섯마리의 양을 현장에서 통채로 구워올리는 코오쵄양(烤全羊) 쇼가 펼쳐졌으며 오피스바에서 온 가수들의 정채로운 공연이 가미되어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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