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수상소감]칼럼은 촌철살인의 위트가 있어야 합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6.02일 15:36
◆김호웅(연변대학 교수)

길림신문은 우리 조선족사회의 눈이요 귀요, 후설이라 하겠고 그 핵심코너는 칼럼이라 하겠는데 이번에 생각도 못한 제2회 ‘두만강'칼럼상 본상을 타게 되여 더없이 기쁩니다. 게다가 톡톡 튀는 발상과 글재주를 가진 제자 은실씨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지니게 되여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칼럼은 보통 “일화나 인용–평가- 의견이나 주장”으로 구성된다고 하겠는데 작자의 사상이나 철학을 암시 또는 대변할 수 있는 명인들의 일화, 력사적인 사례나 전고(典故)를 떠올리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함금량이 높은 이러한 서두는 자연히 매력적인 문체를 낳게 되고 단번에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요즘 대학가나 문단을 보면 한번의 실수로 인생을 망치는 경우를 적잖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개성, 각이한 문화적 배경들이 존중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걸출한 교육가들인 마카렌코와 림민호, 특히 저의 박사생 지도교수였던 정판룡 교수의 유명한 일화를 통해 따져보고저 했습니다.

내 가슴속에 오래동안 간직했던 소중한 일화였기에 젊은 생명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내는가를 충분히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문학쟝르가 그렇겠지만, 특히 칼럼은 재미가 있어야 하고 넉넉한 유머와 촌철살인의 위트가 있어야 합니다. 칼럼은 약이 아니므로 억지로 먹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칼럼은 “일화나 인용”이라는 사탕을 바른 당의정(糖衣锭)이라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쓴 약을 달게 먹는 것 아닐가요?

묵직한 상금을 내놓은 리청산 리사장님과 꼼꼼히 원고들을 읽고 선별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특히 길림신문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글을 써서 길림신문에 투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흑룡강신문=하얼빈) 1848년2월, '공산당 선언'의 정식 발표와 함께 마르크스주의는 어두운 밤을 가르는 번개처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20년 중국, 암담한 시국 속에서도 왕성한 생기를 발하고 있었다. 같은 해 8월, 천왕다오가 번역한 첫 '공산당 선언' 중국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길시 또 소비권 발급, 임의 상가서 모두 사용 가능

연길시 또 소비권 발급, 임의 상가서 모두 사용 가능

연길시 제3기 정부소비권이 또 한번 발행된다. 7월 9일 10시에 개통되는 정부소비권 지급 통로를 접속하면 이번 활동의 소비권을 수령할 수 있다.   연길시상무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소비권의 정산률과 소비 활성화를 진일보 제고함과 동시에 더욱 많은 상가들이 혜

2020 가오카오 ‘결전의 날’ D-0…수험생, 고사장 출동! 파이팅!

2020 가오카오 ‘결전의 날’ D-0…수험생, 고사장 출동! 파이팅!

(흑룡강신문=하얼빈) 2020년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가 7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개시됐다. 수험생들은 머잖아 자신의 인생 중 가장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올해 졸업생은 특별하다! 수험생 모두가 1095일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비상의 날개를

코로나 백신 년간 생산량 1억개… 생산직장 무한에 입주

코로나 백신 년간 생산량 1억개… 생산직장 무한에 입주

(흑룡강신문=하얼빈) 년간생산량이 1억개에 달하는 코로나19바이러스백신 연구개발실험실과 생산직장 종합체가 최근 무한에 락성되였다. 이 항목은 코로나19 백신의 과학연구와 규모화 생산에 안전하고 믿음직한 설비보장을 제공하게 된다. 전염병이 폭발한 후 2월 1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0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