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수상소감]앞으로도 사회 비리 비정 폭로 글 계속 써보렵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6.02일 15:11
◆윤윤진(길림대학 교수)

대박! 5월 26일 저녁 어스름, 땅거미가 질 무렵에 길림신문사 리영애 책임편집의 전화, 내가 쓴 칼럼 〈방관자의 리기주의〉가 제2회‘두만강'칼럼상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평소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메모했다가 시간이 나면 짬짬이 펜을 잡고 칼럼 같은 것을 쓰기 좋아하는 나다. 그런데 언제 한번 무슨 상을 견주고 글을 써본 적은 없다. 그리고 무슨 상은 젊은 친구나, 저 진짜배기 작가들이나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상을 받았다고 하니 기쁘다. 갓 마흔에 첫 버선이랄가, 그동안 론문이랍시고 글과 씨름해 이러저러한 상이랍시고 받아본 적이 있으나 이런 식의 ‘작품(글)’같은 것을 써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정말 처음이다. 그러니 기분이 좋은 것은 물론 어느덧 ‘작가’반렬에 낀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사실 글은 자신이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적는 것인데 이 역시 그러한 글이다. 사회의 일부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안타까움에서 그 안타까움을 제거하자는 데서 쓴 것이다. 사회 비리와 비정을 보고 식자(識者), 골방샌님으로서 그냥 보고 있을 수만 없지 않는가? 물론 랭정하게 말하면 우리가 그러한 현상에 대해 왈가왈부한다고 해서 인차 개선될 상황이 아니다. 옛날부터 골방샌님의 반란은 아무런 일도 성사하지 못한다고 했으니까 글 한편에 그러한 현상이 개변될 리가 만무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팔짱 끼고 강 건너 불구경할 립장도 아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글을 계속 써보련다.

이 상에는 우리 길림신문사 편집들의 관심과 사랑이 깃들어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들의 관심과 사랑에 어긋나지 않게 앞으로도 계속 붓을 잡아보리라 다짐하면서 오늘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언론계와 문단에 지대한 관심을 몰붓고 있는 통화청산그룹 리청산 리사장님께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고맙다는 인사를 올린다.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서 강조 경제회생의 호세강화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며 ‘두가지 확보, 한가지 우선’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호옥정 종합평가 진행 23일, 성당위 서기 경준해가 전 성 경제성장안정 영상 지도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사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개저씨들 나 하나 매장시키려고" 민희진, 울분의 기자회견 어땠길래

사진=나남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공식 석상임에도 민희진은 '개저씨', '시XXX', 'X신', '양아치', ‘지X’ 등 비속어를 쓰면서 현 상황에 대한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연합뉴스] 배우 백윤식 씨가 전 연인이 펴낸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일부 승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25일 백씨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