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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앞에서 더욱 강해져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6.03일 16:57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제16기 애심장학활동총화 및 대학생온라인성장포럼 개최



  (흑룡강신문=할빈) 어떤 곳에서도 조선족들이 생존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라는 공동체 의식이 강해서 아닐가 생각한다.

  북경이라는 대도시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선족 학생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북경애심장학회(2001년 11월 설립)는 올해도 우리 민족 학생들을 돕기에 나섰다.

  5월31일 저녁 8시 북경애심장학회 제16기 애심장학활동총화 및 대학생온라인성장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과 아직 개학하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해 예전과 달리 처음으로 현장진행과 위챗 단체방 온라인 참여를 결합해 진행되였다.

  행사는 북경애심장학회 집행위원회 리성일 주임의 인사말로 시작되였다. 리성일 주임의 소개에 의하면 이날 온라인 행사는 조선족 장학생 38명과 중국공정원 강경산 원사(애심장학회 명예리사장), 커시안그룹 박걸 리사장(애심장학회 장학회 리사장), 한국아시아발전재단 조남철 상무리사, 아세아경제발전협회 집행회장이며 애심장학회 김의진 고문, 중국민족사학회 정신철 회장, 애심녀성네트워크 류필란 명예의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해외 애심후원자 그리고 북경조선족애심협회 위챗 단체방 253명 회원들이 참가했다.

  평소 애심장학회의 행사에 물심량면의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커시안그룹 박걸 리사장(애심협회 장학회 리사장)은 축하동영상을 보내 “수개월간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세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선뜻이 주머니를 털어 기부하는 장학후원금 기부자들이 참으로 존경스럽고 또 장학금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을 따낸 장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어떠한 역경에 처하더라도 인생목표를 명확히하고 시야를 넓혀 사회의 발전흐름을 파악하고 개인의 꿈을 시대의 발전방향에 맞추어 국가와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화대학 한경월 학생이 38명 장학생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경월 학생은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주변의 모든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였고 특수시기에도 항상 학생들에게 지지를 아끼지 않는 애심인사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감동되였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애심인사들이 전해준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줄 것이라며 모든 애심인사들이 항상 건강하고 사업이 순조롭기를 기원했다.

  북경애심장학회 리란 사무총장은 애심장학사업, 신한은행특별장학사업, 대학생자원봉사활동 표창 및 장려, 장학후원금의 수입지출 등 4개 부분으로 총화보고를 했다.

  이날 행사의 제2부에서 김청룡, 리령, 최유학 등 인사들의 발언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류행기간의 생활과 감수를 주제로 한 제16기 장학생글짓기대회 평심결과 발표가 있었다.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김청룡 부원장은 “세상의 변화는 우리의 상상이상이고 앞으로의 대학, 사회, 그리고 대학생들의 취직 등 모든 면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미래를 대비하고 사회와 민족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16기 애심영재장학생 코로나 방역 주제작문 응모경합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유학 교수는 관련 상황과 심사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했다.

  총 38편 응모작 가운데 금상에 김은지, 은상에 곽심연, 김용건, 동상에 류지림, 김향미, 리송학, 가작상에는 한경매, 한청아, 김리은, 한려평, 리룡걸, 박홍숙 등 학생들이 선정되였다.

  이날 주제토론은 “위기 앞에서 더욱 강해지자”라는 주제로 진행되였다.

  학생들은 전공에 흥취를 느끼지 못해 전공을 바꾸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경력부족으로 실습기회를 얻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치렬한 경쟁에 따른 무력감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졸업후 어떤 진로를 선택하면 좋을지? 등 일상 학업과 생활 관련 의문들을 제기했다.

  이날 주제토론에서는 북경과학기술대학 토목공정학원 김룡철 원장,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원 김청룡 부원장, 애심장학회 부리사장 한룡갑, 애심장학회 지영권 위원, 중한영화문화제 해외사업부 지연 총경리, 신아컨설팅 동업자 주소란 등 사회지성인들이 학생들의 질문에 조언을 했다.

  위기속에서 기회를 잡고 도전속에서 더 강한 자아를 만들어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약하며 참여자들은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 마지막으로 공유한 “后浪”이라는 연설처럼 우리의 학생들은 강하고 바른 인재로 성장해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 큰 힘을 이바지하리라 믿어마지 않는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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