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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촌이 관광지로 변신, 조선족마을의 리상적 생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6.08일 09:19



촌당지부 서기, 촌위원회 주임 라철룡(자료사진)

풍격이 독특한 조선족 주택과 밑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깨끗한 시내물, 두루 갖춰진 관광시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수남촌에 들어서면 이 촌이 예전에는 빈곤촌이였음을 믿기 어려울 것이다.

수남촌 촌민들은 예전에 촌은 진흙길이였고 주거환경이 나빴으며 산업도 없어 많은 사람들이 외지로 일하러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촌의 새로운 모습은 촌당지부 서기, 촌위원회 주임 라철룡의 알뜰살뜰한 노력의 결과이다.

올해 54세인 라철룡은 원래 오래동안 외지에서 일했는데 "당시 젊은이들이 다 밖으로 나가고 로인들만 집에 있어 촌이 점점 쇠퇴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노력으로 촌의 면모를 바꾸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0년 라철룡은 수남촌 촌위원회 주임으로 당선됐다.

취임한 후 라철룡은 작은 일부터 시작했는데 촌민들과 함께 여러 경로를 통해 자금을 모아 길을 닦고 하천을 다스리고 주택을 보수하고 옛 건축을 보호하는 등 면에 착수하여 마을이 재빨리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했다.

빈곤탈출 난관공략전이 시작된 후 집체토지 주식배당, 빈곤해탈부축자금 투입 등 방식으로 수남촌은 식용균, 야채재배, 군자란재배 등 산업을 도입해 촌집체와 촌민들에게 안정적인 리익배당원천과 작업기회를 가져다 줬다.

2017년, 수남촌은 전촌 빈곤탈출을 실현했는데 그 해에 라철룡도 중국공산당 19차 대표대회의 대표로 영광스럽게 당선됐다.

라철룡은 수남촌은 빈곤탈출에만 그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촌의 잘 보이는 곳에 '문화가 있는 촌에 미래가 있다'라는 글을 새겨놓고 이것을 자신의 새로운 분투목표로 삼았다.

조선족의 전통마을로서 라철룡은 조선족 문화와 풍정을 충분히 발굴하여 향촌관광을 발전시키고 관광목적지를 구축해 향촌 진흥전략과 접목시키려고 했다.

하여 라철룡은 촌민들을 조직해 조선족 무용을 련습하게 하고 관광지시표시 등 관광기초시설을 건설했으며 모든 가정이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게 하고 오수관을 오수처리공장까지 련결시켰다.

관광 성수기가 되면 수남촌의 모든 가정들은 닭곰, 장국 등 조선족 특색음식을 만들어 외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빈곤탈출호 최남순은 "여름철 관광성수기가 되면 촌은 아주 시끌벅적하다. 모두가 음식을 만들면 나도 일손을 보태고 공연하면 나도 무대에 오른다. 모두들 아주 즐겁게 일한다"고 말했다.

관련 부문의 협조아래 수남촌은 녕파에서 온 동서협력빈곤해탈부축항목의 지지를 받아 수준 높은 관광접대쎈터, 연구학습관광기지 등 시설을 건설했는데 촌의 여러채의 력사건축물도 수리와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수남촌은 매년마다 수천명의 학생들이 찾아와 연구하고 학습하며 주말만 되면 촌을 방문하는 손님이 있어 일인당 년수입이 1000여원 증가됐다.

현재 라철룡은 촌에 조선족무형재문화전시관을 건설하여 촌에서 수집한 옛 물품들을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동시에 사회자본을 도입하여 관광전원종합체를 건설해 관광항목을 더 풍부히 할 계획이다.

라철룡은 "조선족들은 가무에 능하고 친절하고 호의적이며 많은 독특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들은 소중한 재부일 뿐만 아니라 촌민들을 위해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이런 우수한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전승하면 우리 촌은 사람들 마음속의 '리상적인 마을'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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