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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어생활 실태 보고서(2020)’ 발표…올해의 화제어에 ‘안정’ 선정, 쓰레기 분류 이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6.08일 11:46
  (흑룡강신문=하얼빈)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슈어와 인터넷 유행어는 무엇이었을까? 교육부가 ‘중국 언어생활 실태 보고서(2020)’를 2일 발표하고 2019년을 대표하는 한자와 단어, 신조어, 유행어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국가언어위원회는 올해로 15년째 언어생활 실태 보고서를 발표해 오고 있다.



중국 교육부 언론 브리핑 현장

  안정을 뜻하는 ‘온(穩)’과 ‘나와 나의 조국(我和我的祖國)’이 올해의 국내 한자와 단어에, 어려움을 뜻하는 ‘난(難)’과 ‘무역 갈등(貿易摩擦)’이 올해의 국제 한자와 단어에 선정됐다. 야간경제(夜經濟), 5G 원년(5G元年), 극도의 압박을 가하다(極限施壓), 폭력 중단과 혼란 제압(止暴製亂), 민원 신속 대응(接訴即辦), 칭찬방(誇誇群), 기층민중 부담 경감의 해(基層減負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빙둔둔(冰墩墩)과 쉐룽룽(雪容融), 신종 사기 수법을 일컫는 돼지 등쳐먹기(殺豬盤), 농촌 특산물 브랜드를 일컫는 샹쯔하오(鄉字號)/투쯔하오(土字號) 등 10대 신조어가 2019년 경제사회 발전의 굵직한 이슈를 대표했다. 나와 나의 조국, 황금빛 10년(金色十年), 학습강국(學習強國), 중·미 경제 협상(中美貿易磋商), 가장 아름다운 분투자(最美奮鬪者), 하드코어(硬核), 쓰레기 분류(垃圾分類), 선행시범지대(先行示範區), 기층민중 부담 경감의 해, 나 너무 힘들어(我太‘南’了) 등은 2019년 10대 유행어로 선정됐다. 한편 초심을 잊지 말자(不忘初心),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는 ‘도로천만조, 안전제일조(道路千萬條,安全第一條)’, 질투쟁이를 뜻하는 닝멍징(柠檬精), 기분이 좋고 흥분될 때 사용하는 감탄사 ‘하오하이유(好嗨哟)’, 사악한 자보다 더 사악한 자라는 뜻으로 정말 대단한 사람을 빗대는 말인 스거랑런(是個狼人), 너와 상관없다는 뜻의 ‘위니우과(雨女無瓜)’, 하드코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주 6일 근무를 뜻하는 ‘996’, 14억 국기 수호자(14億護旗手), 끊을 건 끊고 버릴 건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는 홀가분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 ‘돤서리(斷舍離)’ 등이 인터넷 10대 유행어로 뽑혔다.



‘중국 언어생활 실태 보고서(2020)’

  사회 발전과 기술 발달도 많은 화제어를 탄생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2019년 쓰레기 분류는 민생 화두로 등극했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서로 다른 쓰레기 분류 명칭으로 인해 이슈가 되면서 쓰레기 분류와 관련해 안내판, 이모티콘, 동요, 설날 특별공연 춘완(春晩) 단막극 등 새로운 언어 콘텐츠들이 생겨났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똑 부러지게 잘하는 것을 일컫는 린더칭(拎得淸)과 쓰레기 분류 요구로 인해 느끼는 무력감을 뜻하는 지우리(圾無力) 등 신조어들이 그 주인공.

  아울러 2019년 CCTV가 야심차게 선보인 쇼트클립 ‘앵커가 말하는 종합뉴스(主播說聯播)’는 그날 방송된 CCTV 저녁 메인뉴스 ‘신문연파(新聞聯播)’를 신세대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새롭게 재해석해 개성 넘치는 언어로 주류 목소리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부모가 도시로 돈을 벌러 떠나고 홀로 시골에 남겨진 유수아동(留守兒童)의 언어생활과 사전과 미디어 융합, 소수민족 언어 실태 데이터 분석, 국제 학술 논문의 중국어 표현, 신조어 ‘5G 원년’ 등의 언어 생활도 비중 있게 다뤘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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