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가 8일 녕하(寧夏)를 시찰했다. 이날 오후 그는 선후로 현지의 생태이민촌과 소수민족 집거 지역사회를 방문하고, 현지의 황하유역 제방공사를 시찰하면서 현지의 빈곤탈퇴 추진 상황과 황하유역 생태보호 강화, 민족단결 추진 등 상황을 알아보았다.
'생태이민촌'인 홍덕촌 주민들은 극빈지역인 녕하 서해고(西海固)의 주민들이다. 서해고는 유엔으로부터 인류가 생존하기 가장 적합하지 않은 지역의 하나로 지정된 곳이다. 지난 세기 80년대, 녕하는 전국적으로 가장 먼저 일괄 타지 이전을 실시했다. 30여년래 백여만 명에 달하는 서해고인들이 육속 심심산골인 서해고에서 새로운 거처로 이사했다. 2019년 현재, 홍덕촌의 빈곤발생률은 0.78%로 낮아지고 연간 일인당 가처분 소득은 인민폐로 8345원에 달해 빈곤반열에서 벗어났다. 척박한 심심산골에 즐비하게 늘어선 이민 신거처에 자리를 잡은 홍덕촌 주민들은 농사일에만 매달리던데로부터 산업화 발전과 노무수출을 통해 빈곤에서 점차 벗어났으며 이민촌 촌민들의 생활수준은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녕하 오충시 김성진 김화원지역사회에는 상주주민 13,850명이 있다. 회족, 만족, 몽골족, 티베트족 등 소수민족이 총 인구의 45%를 차지한다. 각 민족 민중들이 화복하게 지내는 김화원지역사회는 ‘전국 민족단결 진보 모범 단체’ 칭호를 수여받았다. 황하 녕하구간은 전체 길이가 397Km로 황하 전체 길이의 약 1/14을 차지한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