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떨어지는 독서률로 인해 국내 출판업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해외 출판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계 출판, 인쇄 관련 시장은 약 7000억딸라에 달한다. 상업 출판사의 상업적인 발행물에 한정한 좁은 의미의 출판은 3000억딸라대다. 이는 영화, 게임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시장보다 출판, 인쇄 시장이 훨씬 큰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경우 당연하게도 세계 최대 규모이다. 미국 만화 문서를 읽어보면 이 스케일이 만화에만 한정된 이야기이다. 여러가지로 폭넓고 수요층도 많기에 다른 곳과는 스케일의 급 자체가 다르며 수천만부에서 수억부씩 팔린 책들도 다수다. 당연히 일부 인기 출판업에 한해서이지만 그럼에도 지역 출판업계 또한 불황수준은 아니다. 규모가 큰 시장 덕분에 출판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우 또한 준수하다는 평이다.
아시아 국가중엔 일본이 출판시장 규모 세계 3위이지만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의 큰 감소폭, 경제발전은 한걸음도 더 못가고 있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는 게 출판업계의 분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출판업계 분야도 있다. 또 다른 출판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페미니즘 담론이 주요 사회 이슈가 되고 페미니즘 도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평소에도 도서 구매층에서 차지하는 비률이 높고 페미니즘 도서 구매률이 가장 높은 20, 30대 녀성들을 타겟으로 페미니즘 마케팅을 하는 게 출판업계 대세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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