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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 계약 만료’ 유럽 주요 ‘자유신분 선수’들 행방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6.15일 01:32
축구에서 자유신분(FA)은 축구선수들이 자신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중 하나다. 스타급 축구선수들은 계약기간이 끝나 FA자격을 얻기 전에도 이적이나 재계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오는 6월 30일이 되면 수많은 선수들이 FA자격을 얻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종료 지연으로 초단기 계약을 맺는 경우도 있겠지만 다음 시즌 시작 이전에 FA자격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다. 유럽 주요 FA선수들의 현재 상황을 정리해본다.



윌리안(첼시구단, 브라질적, 1988년생)

첼시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윌리안 역시 6월 30일에 계약이 끝난다.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3년 연장을 원하는 윌리안과 달리 첼시는 2년 이상 계약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윌리안은 더 긴 시간을 보장해주는 팀을 찾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꼴키퍼 카바예로와 공격수 지루가 1년 연장 계약에 서명한 것과 다른 선택이다.

우크라이나(샤크타르구단)와 로씨야(안지구단)를 거쳐 2013년 첼시에 입단한 윌리안은 올해로 프리미어리그 7년차 시즌을 보내는중이다. 첼시에서 지난 6시즌 동안 매 시즌 40경기 이상 소화할 만큼 기여도가 높아 많은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행선지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아스널, 첼시, 토트넘, 빠리, 바르셀로나 등 여러 구단들이 여전히 윌리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윌리안은 현재 첼시로부터 초단기 계약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종료가 미뤄진 데에 따른 것인데, 윌리안은 수락 여부를 고심중이다. 중요한 시기에 부상이라도 당하면 새로운 팀을 찾는 게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에딘손 카바니(빠리생제르망구단, 우루과이적, 1987년생)

빠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카바니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보였지만 두 팀이 가격 조률에 실패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재계약 협상에도 진전이 없던 카바니는 빠리가 아르헨띠나적 공격수 이카르디 완전 영입을 결정하면서 사실상 결별이 확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그의 유력한 목적지로 거론되는 것은 영국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이딸리아의 인터밀란이다. 관건은 카바니가 원하는 년봉의 액수다. 인터밀란도 맞추기 힘들 만큼 고액이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니면 맞춰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얀 베르통언(토트넘구단, 벨지끄적, 1987년생)

토트넘의 주력 수비수였던 베르통언은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올 시즌 하락세의 경기력을 보였다. 토트넘은 베르통언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할 뜻이 없어보이고 베르통언 역시 새로운 팀을 찾아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단 토트넘은 재개된 시즌이 끝나는 시기까지 초단기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베르통언이 이 계약에 합의한다면 시즌 종료 때까지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베르통언이 초단기 계약에 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다음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터밀란과 피오렌티나 등 이딸리아 구단들이 베르통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데다 올 시즌 스피드 저하로 고생한 베르통언 립장에서는 자칫 진퇴량난에 빠질 수 있는 처지다.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구단, 스페인적, 1986년생)

지난 10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중 하나로 꼽히는 다비드 실바의 영국생활은 얼마 남지 않았다. 2010년부터 맨시티에서 뛴 실바는 일찌감치 소속팀과 아름다운 리별을 택했다. 맨시티는 10년간 팀에 14개의 우승트로피를 안겨준 실바를 위해 기념서적까지 발간하며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실바의 행선지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페인리그로의 복귀, 미국리그 진출에 이어 일본행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까타르의 알두하일이 적극 구애를 펼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애덤 랄라나(리버풀구단, 영국적, 1988년생)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랄라나는 최근 리버풀과 초단기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팀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리버풀에서 백업 공격수 역할을 맡았던 랄라나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FA선수다.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본머스 등이 영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보도중에는 토트넘 역시 랄라나 영입을 고민중이라고 밝힌 매체가 있을 정도로 랄라나의 인기는 높은편이다. 이에 따라 랄라나는 시즌 종료까지 여유를 갖고 다음 팀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구단, 벨지끄적, 1987년생)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어’중 한명으로 꼽혔던 메르텐스는 지난달 소속팀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한 상태다. 시즌 도중 카예혼 인시녜 등 동료들과 함께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와 충돌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2020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던 메르텐스의 계약은 2022년 6월로 2년 연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나폴리의 기술이사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는 최근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메르텐스가 재계약서에 곧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세 카예혼(나폴리구단, 스페인적, 1987년생)

인터밀란, 첼시, 맨유 등 유럽의 여러 구단들과 련결된 이적설의 주인공이였던 메르텐스가 잔류를 결심한 것과 달리 팀 동료 호세 카예혼의 경우 여전히 FA선수 가능성이 남아있다. 카예혼이 발렌시아, 세비야 등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현지언론들은 11일 “나폴리가 카예혼에게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구단, 독일적, 1992년생)

독일의 월드컵 우승꼴을 넣었던 괴체는 이후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지 못한 채 하락세를 걸었다. 바이에른 뮨헨에서 3년을 보낸 뒤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괴체는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팀이 제시한 급료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아직 20대인 나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딱히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아 차기 행선지는 묘연한 상태다. 라치오, AC밀란 등 이딸리아 구단들과 독일의 몇몇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여전히 루머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한 상태다. 얼마 전에는 도르트문트 1기 시절 은사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있는 리버풀행 루머가 나오기도 했지만 클롭 감독이 현지언론에 “부담감이 적은 팀으로 가야 한다.”며 이적설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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