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벌어진 2019-2020 에스빠냐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이바르전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사령탑 커리어 200번째 경기였다. 지단 감독은 이 경기에서 3대1로 이기며 200경기를 자축했다.
사실 감독으로서 200경기를 진행했다는 건 그리 눈여겨볼 수자가 아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고작 ‘200경기만에’ 엄청난 업적들을 일궜다. 진정한 트로피 수집가가 여기에 있다.
지단 감독은 2015-2016 시즌중 흔들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했다. 그때부터 ‘지단전설’이 시작됐다. 일단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회 련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5-2016·2016-2017·2017-2018까지 유럽은 오롯이 지단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에 의해 지배됐다.
2016-2017 시즌엔 라 리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수페르코파 데 에스빠냐에서 두번, UEFA 슈퍼컵에서 두번,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역시 두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렇게 합쳐보니 지단 감독은 지휘관 인생을 시작한 뒤로 어느덧 열개의 트로피를 수집하게 됐다. 그저 200경기만을 진행했을 뿐인 데도 말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20 라 리가에서 1위 바르셀로나를 2점차로 추격중이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