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갑|(왼쪽) 회장이 경남기업협의회 운영진 소개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경상남도산둥사무소(소장 곽찬영)에서는 6월 13일 칭다오에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2020년 경남기업협의회 체육대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골프대회와 등산대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골프대회는 이병희 부회장 진행으로 회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칭다오화산골프장에서 진행되었고, 등산대회는 라오산에서 손민수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회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저녁 5시 청양구 해란강 민속궁에서 간담회가 이어졌다. 경남기업협의회 황진갑 회장, 경상남도산둥사무소 곽찬영 소장, 영호남중국통상사무소 윤주각 소장을 비롯한 경남기업인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했다.
황진갑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지만 지혜롭게 잘 이겨내고 있는 회원들에게 격려를 전한 후, 현실을 직시하되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중국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한국인의 끈질지고 지적인 마인드로 끝까지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1월에 갓 부임한 곽찬영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현장행정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국 주재 한국유관기관, 중국정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경남기업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성봉 대표가 연구원 주요업무에 대해 소개하고, 칭다오LG공조유한공사 배광호 총경리가 회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행사에 물품을 협찬한 회원사들의 협찬 리스트 공개와 골프 시상식, 그리고 경품 추첨이 있었다.
끝으로 회원들은 손에 손잡고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다함께 가보자”라는 가사의 노래를 부르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경남기업협의회는 경남산둥사무소 주관으로 경상남도에서 중국 산둥성에 진출한 20여 개 기업이 2018년 9월 6일 첫모임을 가지면서 정식 설립되었다. 현재 경남도 내 10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매분기마다 모임을 갖는 등 연4회에 걸쳐 경영 및 기업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서로 나누며 해결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정보교류와 함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