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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유공자 후손 안성진씨 한국광복군 제2지대 유적지 찾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6.18일 13:10



독립유공자 후손 안성진씨가 한국광복군제2지대 거주 유적지 기념비앞에서 묵례를 드리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한국독립운동 유가족 안성진씨가 6월 9일 산시성 시안시에 위치한 한국광복군 제2지대 유적지를 찾아 영웅열사,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6월 9일 안성진씨 일행은 차를 타고 거주지에서 약 16킬로 떨어진 시안시 장안구 도곡진 사파촌(陕西省西安市杜曲镇寺坡村)에 찾아갔다.

  이곳에는 한국광복군 제2지대(이범석李范奭대장)가 주둔했던 유적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중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독립유공자 순국선열 건국훈장수상자인 조부 안치삼의 손자인 안성진씨는 “한국독립운동 당시 수천수만의 애국지사들과 민중들이 일제침략자와 맞써 싸워왔다”면서 “그 피어린 현장을 찾아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사파촌에 있는 도곡가도초급중학교(杜曲街道初级中学)정문 길 건녀편에 란 중국어 아래 이란 간판이 눈에 띄이게 안겨왔다.

  대문 입구에 들어서니 큰돌로 된 표지석이 있었고 그뒤로 정교하게 장식한 전망대 정자안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었다. 높이1.8미터, 너비1.1미터 기념비에는 중국어로란 글이 힘있게 새겨져 있었다.

  2000제곱미터 면적의 이 기념공원은 중국과 한국 두나라 정부와 해당 부문의 상의를 거쳐 건축되였고 중국과 한국정부, 국가보훈처, 산시성인민정부, 시안시인민정부 유관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5월 29일 기념비제막식을 거행하였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한국에서 광복군 후대, 광복운동참가자 후대, 독립운동연구자, 학생단체, 유람객들이 자주 찾아와 역사를 되새기고 영웅열사,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활동을 펼치군 한다.

  1940년 한국광복군사령부가 중경에서 설립되어 항일선전, 정보수집 등 활동에 종사하였다. 항일전쟁의 발전형세에 따라 1942년부터 1945년까지 광복군 제2지대는 장안현 두곡진 시파촌 관제묘 부근에 근거지를 잡고 군사훈련과 전선선동 등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2014년 당시 유적지 제막식에 참석한 한국국가보훈처 박승춘 처장은 한중 양국이 손을 맞잡고 일제침략에 맞써 싸운 이 유서깊은 곳에 유적지 표지석을 세우는 목적은 역사를 명기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인류의 평화를 위하여 몸 바쳐 싸워온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후대들에게 널리 알려주기 위한데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외교부 대변인인 화춘잉(华春莹)도 당시 기자들의 답변에서 허다한 조선반도의 인의지사들이 중국땅에 와서 중국군민들과 어깨 곁고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워왔다면서 섭외기념시설을 건립할데 관한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광복군 유적지 기념 표지석을 설립하게 되였다고 발표하였다.

  안성진씨는 할아버지 안치삼의 반일독립운동사적을 수집하고 재조명 하기 위해 22년동안 노력해왔다.

  그는 이곳 사파촌마을에 기념비가 세워져 후세에 선양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이 기념비 수립과 기념공원 건축에 꾸준히 노력한 수많은 광복군 전사 및 그들의 후대와 항일독립운동참가자 후손, 역사발굴연구인원들의 끈질긴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역사를 명기하고 영웅열사들을 기리고 우량한 전통을 후세에 알려 길이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안성진씨는 반일독립운동에 참가하여 외래침략자들을 대항하여 싸워온 영웅열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혁명정신을 기리고 선양하며 이어나가겠다고 마음속 굳게 다지면서 기념비를 향해 숙연히 머리숙여 경례를 드렸다. 그리고 기념사진을 렌즈에 담았다.

  안성진씨 부부는 2019년 3월 1일 칭다오에서 거행한 한국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때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로부터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받았다.

  안성진씨는 금년 3월 코로나19 역병시기 중국에 거주하는 55명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모국지원창의서를 작성, 발표하고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9만 위안에 달하는 성금과 방호물품을 한국의 대구, 경북에서 살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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