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복귀 후 어떤 영화들이 상영되느냐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국내 몇개의 영화상장회사들이 잇달아 재정보고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 개봉 예정인 새 영화들을 공개했다. 중영, 광선, 북경문화 등 국내 여러 영화업체들이 제작한 영화들이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영화업계의‘우두머리’로서 매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중국영화그룹의 올해 영화 준비량은 아주 풍부하다. 중국영화의 멜로장르가 있는가 하면 중국과 외국의 합작영화도 있어 류형이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중미 합작 판타지영화《희망도 (希望岛)》는 중국영웅이 세계를 구하는 판타지 이야기를 그렸다. 또 전염병으로 인해 공개하지 못한 설 블록버스터《급선봉 (急先锋)》이 시청자들과 곧 만나게 된다.
2019 년에《나타 (哪吒之魔童降世)》가 광선영화산업을 뜨겁게 달구었는데 올해 광선영화산업은 계속 애니메이션을 견지하고 청춘영화에서의 독특한 우세를 발휘할 것이다. 애니메이션《강자아 (姜子牙)》 는 설대목에 개봉을 앞둔 영화로서 4 년동안의 심혈을 기울인 올해 광선산업의 주요 작품이다. 다른 애니메이션인《묘선생 (妙先生)》은 어두우면서도 깊은 성인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주제로 한다. 올해 광선산업은또《너의 결혼식 (你的婚礼)》, 《나는 정말 장거리 련애를 싫어해 (我是真的讨厌异地恋)》,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如果声音不记得)》등 신작을 선보인다. 그밖에 광선산업은 장예모와 수사극《견여반석 (坚如磐石)》을 합작했다. 주연 배우는 뢰가음, 주동우, 장국립, 우화위 등이 포함된다.
진사성의《당인거리 탐안 3 (唐人街探案3) 》 은 올해 설대목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는데 이번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결국 예정대로 개봉되지 못했다. 영화 개봉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19 년에 박나영화산업의‘중국자랑 3 부작’인《렬화영웅 (烈火英雄)》, 《결승시각 (决胜时刻)》, 《中国机长 (중국기장)》 등 영화는 모두 47 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올해 작품을 보면 그만큼 압도할만한 대작이 없다. 진가상, 정중기가 출연한 액션 코미디《신비보물 (神秘宝藏)》 과 리소홍, 진붕이 출연한 멜로영화《미매로맨스 (迷妹罗曼史)》만 어느 정도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얼마전 알리, 텐센트 등 9 개 회사에서 23 억원의 투자를 받은 화의형제의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팔백 (八佰)》은 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쟁영화이다. 이 영화는 7 억원이 넘는 투자를 했고 강무, 장역 등 여러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항일전쟁에서 펼쳐지는 4 행창고 보위전을 다뤘다. 이 영화는 여러차례 개봉되지 못할 위험에 부딪쳤지만 그만큼 기다리는 관객이 많아 올해 영화계를 살릴 작품으로 꼽힌다.
최근 몇년간 좋은 작품들을 내놓은 북경문화도 올해에 기대할만할 영화가 적지 않다.우르선이 메가폰을 잡은《봉신삼부곡 (封神三部曲)》은 중화권 영화의 투자원가금액을 갱신했다. 륙천이 메가폰을 잡은 액션영화《749국 (749局)》은 륙천이 749 부대에서 근무했던 경험에서 령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큰 재난에 대처하며 벌어지는 소년들의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왕준개, 묘묘, 정개, 리천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외에 북경문화는 올해 국경절 개봉을 목표로 한 주선률 헌례선물 작품인《我和我的家乡 (나와 나의 고향)》도 있다. 이 영화는 지난해《나와 나의 조국 (我和我的祖国)》과 비슷한 작품으로 장예모가 총 프로듀서를 맡고 녕호가 총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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