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시즌 유럽축구련맹 챔피언스리그(UEFA)는 지난 3월 초에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맞물려 중단됐다. 이때는 16강 2차전이 진행되던 시기였다. 그중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라이프치히, 아탈란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대쪽 대진표의 16강 2차전이 열리기 전에 리그가 중단됐다. 따라서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 첼시-바이에른 뮌헨, 리옹-유벤투스, 나폴리-바르셀로나 경기가 끝난 다음에 최종 8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UEFA는 17일에 개최한 회의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최종 확정지었다. 16강 잔여 4경기는 에스타디오 도 드라강(FC포르투 홈구장), 에스타디오 디 아폰소 엔리케(비토리아 홈구장)에서 나뉘어 개최된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단판전으로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본(벤피카 홈구장),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다데(스포르팅 리스본 홈구장)에서 열린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7일~8일에 16강 2차전 잔여 경기(장소 미정), 12일~15일에 8강전(리스본), 18일~19일에 4강전(리스본), 8월 23일에 결승전(리스본)이 련달아 열린다. 모든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에 진행된다.
더불어 UEFA는 향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도 함께 발표했다. 당초 올해 결승전은 터키 이스딴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됐다. 따라서 이스딴불은 2021년 개최 도시로 자동 연기됐다. 2022년은 로씨야 상트페테르부르크, 2023년은 독일 뮌헨, 2024년은 영국 웸블리로 확정됐다.
외신